'고양 똑버스' 27일 개통..식사·고봉동 교통불편 해소 전망

고양 똑버스는 20일부터 식사동과 고봉동 등 주요 거점에서 시범 운영돼 왔다ⓒ고양특례시

'고양 똑버스'가 오는 27일 개통된다. '고양 똑버스'는 기존의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따르지 않고, 승객이 '똑타앱'을 이용해 정류장에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고양 똑버스'는 지난 20일부터 식사동과 고봉동 등 주요 거점에서 시범 운영돼 왔다. 27일부터는 전기저상버스 4대(식사동)와 소형승합차 3대(고봉동)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정식 운행된다.

식사동 똑버스는 출근 시간대에는 식사동에서 대곡역까지, 퇴근 시간대에는 대곡역에서 백마역을 거쳐 식사동으로 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 이외 시간에는 식사동과 주요거점인 원당역, 대곡역, 백마역, 풍산역까지 이동이 가능한 탄력노선형으로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봉동 똑버스는 11인승 소형승합차로 지역 내 버스정류장과 주요 거점지역인 일산역, 풍산역, 동국대병원, 벽제농협(관산동)을 순회한다. 똑버스의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든지 이동해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행정체험을 신청한 대학생과 함께 정류장, 마을회관, 어르신 전산교육장, 노인정 등을 찾아 앱 설치 및 이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