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26일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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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오는 26일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발기인·지지자 등 200여명과 함께 창당을 선언하고 창당발기인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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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기술·시스템 기대해달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오는 26일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발기인·지지자 등 200여명과 함께 창당을 선언하고 창당발기인대회를 진행한다.
양 의원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담긴 도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진영논리에 빠진 한국 정치를 희망으로 바꿀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는 창당선언문 발표에 이어 △대한민국 정치 진단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대표발기인소개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 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정당'과 관련해 양 의원은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말 오랫동안 연구하고 개발했고, 많은 분들의 조언도 들었다"며 "마치 세계 최고의 신기술을 론칭하는 기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대표발기인을 포함해 신당에 함께할 인사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할 만한 분들이 발표가 될 것"이라며 "거의 청년들로 구성이 돼 있고, 소개를 해드리면 아마 무릎을 치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 의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고, 지난 21대 총선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21년 7월 보좌진 성 추문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같은 해 12월 복당을 신청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환멸을 느끼고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내놨으며, 결국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신당 창당을 통해 정치개혁의 기치를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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