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 공원 '산책룩' 눈길…'천안함 티셔츠·모자' 착용했다

한지혜, 김한솔 2023. 6. 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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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공원에서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산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묵고 있는 호텔 앞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며 현지시민과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책 중 윤 대통령이 착용한 모자의 정면에는 천안함 함정 그림이, 왼편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티셔츠 왼편에는 'PCC-772'라는 천안함의 정식 함명이 적혀있다. '천안함 모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고민하며 각계 인사들을 찾았던 당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에게 받은 선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청와대 방문 당시에도 똑같은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정치선언 발표 전날인 2021년 6월 28일에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반포한강공원 등을 산책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파리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BIE에서 2030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직접 진행한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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