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화단, 아내는 집 안…서울 동대문구서 숨진 채 발견된 부부

유병돈 2023. 6. 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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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50분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 화단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출동한 소방 관계자와 함께 A씨의 자택 문을 강제개방해 A씨 아내의 시신도 확인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시신을 검시해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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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50분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 화단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경찰은 이후 출동한 소방 관계자와 함께 A씨의 자택 문을 강제개방해 A씨 아내의 시신도 확인했다.

현장에서 남편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으며, 혈흔이나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시신을 검시해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망원인 등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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