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개 모집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6. 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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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투명성 확보와 전문성 있는 인재에게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7월14일까지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 및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대형공사의 입찰방법에 관한 사항 등의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를 담당하는 법정 위원회다.


이번 공개모집은 현재 활동 중인 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8월31일 만료됨에 따라 재구성을 위해 공개모집 하는 것으로 모집 분야는 토목시공, 상하수도, 수자원, 건축시공 등 21개 분야로 당연직을 제외한 248명을 모집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교수, 공무원, 공기업, 연구원,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회사의 소속 기술인 중 박사·석사학위 소지자, 기술사·건축사 자격 취득자 등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탈바꿈 

경상남도는 창원중앙역 이용객 편의 증진과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으며 총 26억7000만원(국비 6억3000만원, 도비 7억3500만원, 시비 13억 500만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 비가림 비가림막(캐노피) 및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역 광장 앞 도로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택시 대기공간을 9면에서 53면으로 넓혔다. 

그동안 역 앞 택시 정차 공간이 협소하여 택시 대기줄이 창원중앙역 오르막길까지 이어져 차량통행이 불편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차량통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스·택시정류장 보행 구간에 비가림막(캐노피)을 설치했다. 

역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비가림막(캐노피)이 설치되면서 무더위는 물론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 없이 편리하게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역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환경도 개선했다. 

창원중앙역 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의 진출입로를 기존 협소한 곳에서 좀 더 넓은 곳으로 위치를 변경했으며 국도 25호선 진출입로 교차로(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사이 교차로)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했다.

◆경상남도,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홍보 온라인 이벤트 실시

경상남도가 오는 7월9일까지 임진왜란 당시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3월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전담여행사를 지정한 바 있다.

순례길은 총 3개 코스로, 거제 옥포대첩을 비롯해 한산대첩과 노량해전까지 당시 치열했던 남해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는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함께 걷는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제주 올레길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남해안의 관광 명소를 국민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경남도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해 텔레비전과 신문, 경상남도 누리집, 사회관계망(SNS)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경남TV)에 게시된 이벤트 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치킨, 아이스크림, 커피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와 우주항공 협력방안  모색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파리 항공우주산업전 행사장 내에 위치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별관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필립 밥티스트 의장을 만나 우주경제 비전을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의장과의 면담은 연내 개청을 목표로 준비 중인 사천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비해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벤치마킹하고 프랑스의 우주경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경남을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국립우주연구센터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우주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연내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시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와 교류협력을 제안했으며 필립 밥티스트 의장은 한국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선도 국가로 소형위성을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 기획 등을 예를 들면서 국립우주연구센터와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인 콘텐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지사는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이에 필립 바티스트 의장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는 항공 관련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와 연계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청의 체계마련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경제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와의 우주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는 프랑스의 우주항공 정책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전담하며 산하 우주센터 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예산은 2021년 기준 23.35억 유로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되며 임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경상남도, 노동자 보호 '노동권익지원단' 운영 

경상남도가 영세사업장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동권익지원단 운영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노동권익지원단 운영 사업은 노동권익지원단이 도내 상시노동자 10명 미만 영세사업장을 방문하여 노동관계법 안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법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하는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노동자와 사업주의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노동권익지원단 모집을 위해 노동분야 유경험자나 노동분야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 4월28일부터 모집공고와 유관기관 추천을 거쳐 도내 4개 권역별로 각 1-3명씩 총 9명을 선정해 지난 7일 위촉식을 가졌다.

또한 위촉된 노동권익지원단이 주요 항목에 대해 홍보를 잘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노동관계법 교육과 활동 안내서 설명 등 사전교육을 지원했다.


노동권익지원단이 홍보하는 노동관계법 주요 내용은 △근로계약서 서면 작성·교부 △임금 지급 시 임금명세서 서면 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등 4개 항목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초노동질서 중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항목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노동권익지원단의 활동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며 노동자와 사업주가 알아야 할 주요 노동관계법 등을 홍보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고 특히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와 사업주는 ‘찾아가는 도민노무사제 사업’을 통해 노동상담, 사업장 노무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경남 3곳 선정  

쾌적하고 매력적인 ‘살기좋은 농촌조성’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경남에서 사천시, 거제시, 함안군 등 3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67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산재돼 있는 공장, 축사 등의 난개발 시설의 이전·집적화 지원을 통해 농촌공간을 정비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생활권당 5년간 최대 250억원이 지원되며 축사 등 유해시설 정비부지에 생활서비스시설, 주거단지, 마을공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1년 김해시 등 전국 5개소 시범지구를 거쳐 2022년부터 매년 40개소씩 2031년까지 총 400개소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 시범사업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2022년 전국 34건 공모 선정 중 13건이 선정됐으며 2023년 1차 공모에는 전국 12건 중 3건이, 2023년 2차 공모에서는 전국 6건 중 3건이 선정됐다.


올해 2차 공모에 선정된 사천시 사남면 화전지구는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축사 4개소, 빈집 4개소를 철거하고 청년주택조성, 생활체육시설 및 소공원을 조성한다.

거제시 동부면 율포지구는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축사 1개소(8개 동)을 철거하고 귀농․귀촌 실습장, 스마트팜 센터, 공원을 조성한다.

함안군 산인면 입곡지구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돈사․우사․폐축사를 각 1개소 및 빈집 2동을 철거하고 힐링 숲 및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성, 마을 진입로를 확장한다.


경남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공모 평가까지 시군별 맞춤형 전문가 5명을 구성해 현장 방문 컨설팅 및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공모 준비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노력했다.

강승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난개발된 농촌공간이 쾌적한 농촌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추진을 해 나가겠으며 올해 9월에 있을 3차 공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촌 마을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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