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멋, 감독 서칭 플랫폼 디렉터쇼릴닷컴 오픈…‘포트폴리오를 클릭 한번으로’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크리에이티브멋(CRVM)이 감독 서칭 플랫폼 디렉터쇼릴닷컴을 오픈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렉터쇼릴닷컴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고, 뮤직비디오, 패션필름, 숏폼 콘텐츠 등의 영상을 제작하는 디렉터들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 사이트다.

20일 정식 오픈한 디렉터쇼릴닷컴은 고화질의 영상을 열람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없애고, 각 감독들의 포트폴리오를 복잡한 프로세스없이 클릭 한번으로 서치하고 열람해 볼 수 있게 인터페이스를 단순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유저들의 적극 활용을 위해 콘텐츠 메이커들의 이름을 심플하게 정렬했고, 해쉬태그 방식으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주제의 영상과 감독 프로필을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한 로그인만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또 감독들의 이름을 클릭하면 각각의 URL 링크 주소가 개별적으로 개설되어 이 링크만으로 원하는 상대에게 감독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한글 영문 버젼의 포트폴리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해당 감독의 에이전트를 확인할 수 있어 직접적인 컨택 포인트도 제공된다.

K-콘텐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이트의 등장만으로도 국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되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플랫폼을 제작한 크리에이티브멋의 김태환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 정작 주역인 K콘텐츠 메이커들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해외 진출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사이트는 그들이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국내 영상 콘텐츠 메이커들에게 관심이 높은 글로벌 유저 또는 클라이언트들은 이들의 영상물을 열람하기 위해 유튜브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일일이 서치해야만 하고, 이들과의 직접 컨택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전달하거나 전달받는 과정에서도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용량이 너무 커서 또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열람이 불가하게 되는 일들이 많은데 이 플랫폼은 이러한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만들었으며, 최근 K콘텐츠가 각광을 받으며 더 관심을 받게된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니즈 또한 해결해 보고자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궁극적으로 디렉터쇼릴닷컴은 대한민국 영상 감독 작품들의 아카이브 역할을 할 것이다”며 “나아가 유저들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만을 가장 심플하게 제공함으로서 쉽고 자유롭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