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 증식 성공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6.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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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산업곤충硏 "곤충 사육 농가 새 소득원 기대"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난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 증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대량 인공 증식에도 성공해 곤충 사육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현재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세부 사육 조건과 보급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완용 사육 꾸러미(키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 몽골, 타이완 등에 분포해 있다. 

이 곤충은 애완·학습용으로 널리 보급된 검은색 사슴벌레와 모양은 같으나, 색깔이 황갈색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몸체 가슴 양쪽에 2개의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도 산업곤충연구소는 제주도 일원에서 포획한 1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 10개체와 두점박이사슴벌레 사육 허가 업체에서 분양받은 인공 증식 7개체를 통해 인공 증식에 성공, 총 50개체의 2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확보했다. 

올해는 1∼3세대에 걸친 세부 사육 연구를 지속해 2세대를 통해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 3세대 성충 총 250개체를 확보했다. 

이를 위해 도 산업곤충연구소는 보급형 사육 꾸러미 제작을 위한 최적의 생육 온도, 월동 유무에 따른 산란량, 사육장 크기 및 조건 등 세부 사육 조건을 집중 연구 중이다. 

야생 두점박이사슴벌레의 경우 환경청 허가 없이는 포획 자체가 불가하지만, 인공 증식 개체는 증명 절차 등을 거치면 일반 가정에서도 사육할 수 있다. 

한국인 산업곤충연구소 연구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고 희소성이 커 대량 사육이 가능해지면 애완·학습용 보급 등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硏, 어촌계와 함께 ‘새조개 어장확대’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수산관리과 2층 회의실에서 도내 3개 어촌계와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도내 어촌계가 새조개 어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수산관리과 2층 회의실에서 도내 3개 어촌계와 올해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신규과제로 선정된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구소와 어촌계는 △새조개 서식 시험연구를 위한 어촌계 양식 면허지 제공 △시험어장의 불법조업 감시·관리 △시료채취 및 환경정보 취득 등에 협조한다.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억 원이 투입되며, 새조개 어장 자원량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자원조성 절차 확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새조개 성장별 적응 환경범위 분석 및 서식어장 환경조사 △유휴 새조개 양식어장의 자원조성으로 어장복원기술 개발 △새조개 적정크기 자원조성으로 어장확대 기술개발이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어장환경에 따른 이상적인 자원조성 크기 및 효과적인 자원조성 방법을 마련, 이를 바탕으로 신규로 개발할 수 있는 새조개 어장을 선정해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소득·고부가가치 품종인 새조개 자원량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기반 마련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 서울 산림조합중앙회에 금산인삼 판매장 운영 

박범인 금산군수(가운데 왼쪽)은 지난 12일 금산인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금산인삼 유통 활성화 체계 구축을 위해 내달부터 서울시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 서울 금산인삼 판매장 운영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산림조합중앙회(사업대표이사 최준석)와의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12일 금산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최준석 사업대표이사가 참석해 금산 특산물 유통사업 및 임업 활성화에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서울 금산인삼 판매장 운영지원 및 확대△인삼 건강기능식품 대중화 기틀 마련△유통사업 활성화 홍보 등이다. 

군은 서울 금산인삼 판매장을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금산인삼 굿즈 등을 판매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인삼 관련 음료 메뉴를 추가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박범인 군수는 “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특산물 유통 활성화라는 하나의 목표로 추진되는 협력 활동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기업분석경진대회... 7개팀 24명 참가 '열기'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이 기업분석 경진대회 수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최근 기업분석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학년도 잡콘테스트 기업분석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잡콘테스트는 재학생이 관심에 둔 기업을 분석하고 취업 전략을 탐구, 취업 역량을 키우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의 경우 접수 시작부터 재학생들의 신청이 쇄도, 조기 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대회에는 △기억해조(국보디자인) △1등은 우리 것(레이크 머티리얼즈) △충전기(일진전기) △1등 뽑아조(국민건강보험공단) △빠지직(국제일렉트릭코리아) △에리우스정(SK솔라에너지) △탐정조(준오헤어) 등 총 7개 팀 24명이 참가해 전문강사와 담당 컨설턴트의 특강, 컨설팅 교육 및 충분한 팀별 연습과 리허설을 통해 우수한 기업분석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대상은 전기전자&건축인테리어학과로 구성된 ‘1등은 우리것’팀(레이크 머티리얼즈)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개인으로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1등 뽑아줘’팀(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거머쥐었다. 

김용찬 총장은 “학생들이 기업을 분석하고 진입전략을 연구하여 취업경쟁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라며 “충남에서 배우고 충남에서 일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취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5회 도의회 정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4일 오후 1시 30분 충남도서관에서 열리는 영유아 자녀 양육 부모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후 2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금산군 인삼약초 명품화 추진위원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전 7시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는 제75차 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4일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안흥항·신진항 조형물 용역보고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10시 마서면 송석항에서 열리는 수산 종자 방류 행사에 참석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2분기 지역총화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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