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I, 임금협상 마무리…인상률 5.5%

오수진 2023. 6. 9.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지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SDI는 9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일 삼성SDI가 노조에 제시한 인상률로, 기본 인상률 3%, 고과 인상 2%, 기타 추가 인상 0.5%다.

역대급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 4.1% 보다는 높게 측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삼성SDI

삼성SDI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지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SDI는 9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이 인상률은 천안, 울산, 청주 등 전체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일 삼성SDI가 노조에 제시한 인상률로, 기본 인상률 3%, 고과 인상 2%, 기타 추가 인상 0.5%다. 역대급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 4.1% 보다는 높게 측정됐다.


다만 노조와의 갈등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10%의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노사협의회 기구를 통해 위원장과 사측이 사인을 했다”며 “오늘 결국 타결이 돼 전사 쪽에서는 이 내용대로 이미 적용하려고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흥하는 배터리 산업 대비 임금인상률이 낮다는 지적이다. 삼성SDI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1241억원, 1조808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8.5%, 69.4%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조 3548억 원, 영업이익 375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3분기 연속 매출은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함께 실적잔치를 벌이고 있는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인상률은 7.29%였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노조는 호봉승급을 제외한 11.26%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해놓은 상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