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I, 임금협상 마무리…인상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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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지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SDI는 9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일 삼성SDI가 노조에 제시한 인상률로, 기본 인상률 3%, 고과 인상 2%, 기타 추가 인상 0.5%다.
역대급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 4.1% 보다는 높게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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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지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SDI는 9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이 인상률은 천안, 울산, 청주 등 전체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일 삼성SDI가 노조에 제시한 인상률로, 기본 인상률 3%, 고과 인상 2%, 기타 추가 인상 0.5%다. 역대급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 4.1% 보다는 높게 측정됐다.
다만 노조와의 갈등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10%의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노사협의회 기구를 통해 위원장과 사측이 사인을 했다”며 “오늘 결국 타결이 돼 전사 쪽에서는 이 내용대로 이미 적용하려고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흥하는 배터리 산업 대비 임금인상률이 낮다는 지적이다. 삼성SDI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1241억원, 1조808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8.5%, 69.4%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조 3548억 원, 영업이익 375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3분기 연속 매출은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함께 실적잔치를 벌이고 있는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인상률은 7.29%였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노조는 호봉승급을 제외한 11.26%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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