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골짜기에서, 영성 깊은 매일 묵상의 세계로…

우성규 2023. 6. 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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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과 찬송 시와 고전 문학에서, 신문과 잡지 혹은 구전되는 이야기를 통해 묵상을 이끌어낸다.

기독교 신앙의 전성기였던 18~19세기 존 웨슬리, 찰스 스펄전, 조지 뮬러, DL 무디, 오스왈드 챔버스 같은 영국과 미국의 경건한 신앙인들의 글이 다수 인용되고 있다.

'여름날 말씀 묵상'은 알리스테어 벡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파크사이드교회 목사의 6~8월 묵상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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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성경 말씀과 찬송 시와 고전 문학에서, 신문과 잡지 혹은 구전되는 이야기를 통해 묵상을 이끌어낸다. 기독교 신앙의 전성기였던 18~19세기 존 웨슬리, 찰스 스펄전, 조지 뮬러, DL 무디, 오스왈드 챔버스 같은 영국과 미국의 경건한 신앙인들의 글이 다수 인용되고 있다.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는 이 묵상집을 두고 “100년 전에 보내온 편지를 이제야 개봉하여 읽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LB 카우만(1870~1960) 여사의 365일 묵상집 ‘골짜기의 샘’(Springs in the Valley)이 1939년 영문 저술 이래 84년 만에 한국어로 번역돼 독자들과 만난다.

골짜기의 샘/LB 카우만 지음/장동숙 김진선 옮김/토기장이


카우만 여사는 오늘날 성결교의 모태가 된 인물이다. 미국 복음주의 운동이 활발하던 19세기 말 남편 찰스 카우만보다 먼저 회심하고 은혜를 체험한 여사는 직장 동료들을 전도해 70여명의 전신기사선교단을 구축한다. 이들의 파송으로 카우만 부부는 1901년 일본에 선교사로 도착한다. 동양선교회(OMS)를 맡아 동경성서학원을 세운 이들은 해방 이전까지 한국 성결교의 교역자들을 지도한다.

1907년 한국성결교회와 중앙성결교회를 세운 정빈 김상준 등을 동경성서학원에서 가르친 이도 카우만 부부다. 특히 카우만 여사는 중앙성결교회가 최초 예배당을 지을 때 자신의 부친에게서 받은 유산을 대지 구입비로 헌금했다. 1917년 남편 찰스의 건강이 악화하자 미국으로 귀국한 카우만 여사는 정성으로 간호하며 영성 일기를 모은 책 ‘사막의 강물’(Streams in the Desert·복있는사람에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제목으로 출간)을 펴냈는데 영미권에서 수백만부가 팔렸다.

6월 9일의 경우 카우만 여사는 책에서 이사야 40장 31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를 인용한다. 말씀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겐 사물을 초월하는 힘이 주어진다고 말하며 이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얻는 것과 같아서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고 전한다. 어려움을 딛고 높이 비상하자는 독려다.

여름날 말씀 묵상/알리스테어 벡/이선숙 옮김/생명의말씀사


‘여름날 말씀 묵상’은 알리스테어 벡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파크사이드교회 목사의 6~8월 묵상집이다. 벡 목사는 사역 단체 ‘트루스 포 라이프’의 성경 교사를 맡고 있다. 뜨거운 계절을 지나야 할 성도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와도 같은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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