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민생경제 특화도시' 추진 [김해소식]

박석곤 2023. 5. 24. 1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시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민생경제 특화도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종합대책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365일 물가안정 관리, 특색있는 골목상권 조성, 내수붐업 소비 촉진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에 총 157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20억원을 출연하고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해 201개 업소별 최대 200만원씩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물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국·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디지털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홍보한다.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경남에서 최고로 많은 100개소에 이른다. 시는 올해 경상남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해 '율하 카페거리'가 선정됐다. 

지난 2020년에는 낭만이 살아 있는 '공방마을'이, 2022년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봉황대길'과 식도락 여행지 '무로거리'가 각각 선정됐다. 

율하 카페거리는 청년지원사업과 메타버스산업과 연계해 웹툰 카페거리로 조성한다. 

특화거리 3곳(무로거리, 주촌 부경축산물상가, 진영패션아울렛 거리)에도 상권 활성화 홍보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다 1275억원 김해사랑 상품권 발행과 김해 통합쇼핑몰 '김해 온몰'이나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김해 공공기관들, '청렴클러스터' 구축

김해지역 10개 공공기관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청렴클러스터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지역 내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청렴 클러스터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해시와 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 서부경찰서, 김해동부 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10개소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문화 조성과 범시민적 청렴문화 확산에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인 김새치 청렴톡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톡은 익명으로 부패신고를 할 수 있는 구조다.

시는 최근에는 시장과 직원들이 청렴 다짐글 스티커를 작성해 서로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일상 생활속에서 청렴을 되새겨나가고 있다.

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김해시 청렴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 공모전에서 채택된 청렴송과 청렴캐릭터는 시 청렴 정책을 추진하는데 활용한다. 시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시체육진흥회 출범

'김해시 체육진흥협의회'가 24일 출범했다.

체육진흥협의회는 '김해시 체육진흥협의회 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체육진흥계획 수립과 체육 진흥에 관한 중요사항을 협의하고 자문하기 위한 김해시 체육 분야 최고 기구다.


진흥회 의장은 김해시장이 맡는다. 진흥회는 김해시체육회장과 인재육성 분야, 생활체육 분야, 현장지도자 등 전문가 1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5월23일까지다.

출범식에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에서 개최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준비사항 보고와 체육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시 체육진흥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김해 체육이 한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고용안정 지원사업에 12억여원 투입

김해시가 고용노동부와 경남도와 함께하는 2023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12억8500만원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지원사업은 고용 위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주도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이다.

시는 경남도와 창원 사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11억7300만원의 사업비로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과 직업교육, 위기산업을 지원해 275명에게 일자리 제공했다. 이는 목표(197명) 대비 139.6%나 초과한 것이다.

올해는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과 자동차산업 고용 확정형 기업지원사업, 특수용접 전문인력 양성과정, CNC 선반 가공 실무인력 양성(신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총 2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 지원센터는 기존 구직자들의 취업과 퇴직(예정)자의 재취업 연계와 맞춤형 1대1 상담과 취업디딤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1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