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흥미로운 ‘분노의 질주10’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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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격 액션으로 정평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17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이하 분노의 질주10)는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가 강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아쿠아맨'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빌런 단테 역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단테는 도미닉을 시시각각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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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들
영화 ‘아쿠아맨’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빌런 단테 역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단테는 도미닉을 시시각각 위협한다. 영화 ‘캡틴 마블’로 익숙한 브리 라슨은 미스터 노바디의 딸이자 에이전시 본부장 테스 역을 맡았다. 그는 도미닉의 새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별한 카메오도 만나볼 수 있다.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았던 고(故) 폴 워커의 딸 메도우 워커가 깜짝 출연한다. 이외에도 드웨인 존슨의 귀환을 바랐던 관객에게는 반가울 만한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지난 시리즈에 출연한 빌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천재적인 면모로 도미닉 무리를 위협하던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이번엔 생존을 위해 도미닉과 함께한다. 다만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와 미묘한 관계는 여전하다. 이외에도 한(성 강)과 전면에서 대립했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조우 역시 이뤄진다. 9편 쿠키 영상에서 컴백을 알렸던 그는 도미닉 무리의 새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양한 차로 곳곳을 누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질주한다. 10년 전 도미닉과 단테가 처음 조우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도미닉 무리의 고향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이탈리아 로마·나폴리,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남극까지 온갖 곳을 향한다. 현지 매력을 가득 살린 카 체이싱 액션은 이번 편에서도 역시나다. 시리즈 최초로 전기차가 등장하는 점도 눈에 띈다. 도미닉은 전기차 ‘닷지 차저 데이토나 반시 SRT’를 타고 단테의 할리데이비슨의 최신 여행용 모터사이클 ‘2022 판 아메리카’와 추격전을 벌인다. 이들이 로마 바티칸 일대에서 벌이는 차량 액션은 이번 편의 주요 볼거리다.
후속 편은 언제?
당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알려졌으나, ‘분노의 질주’는 당분간 더 이어진다. 이번 영화에서 모든 이야기가 끝나진 않는다. 앞서 도미닉 토레토 역을 연기한 빈 디젤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시리즈가 두 편으로 나눠질 것을 예고했다. 이번 편과 후속 편을 함께 제작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이 예상한 후속작 개봉 시기는 2025년이다.
김예슬 차종관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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