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출몰하는 좀벌레 ‘이렇게’ 퇴치해야

강수연 기자 2023. 5. 8.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연휴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때 실내 습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집안 곳곳 벌레가 출몰할 수 있다.

집안 곳곳의 벽지나 책, 옷이 뜯겨 있는 걸 발견했다면 좀벌레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박현철 교수는 "환기나 제습기 사용을 통해 실내를 건조하게 하는 등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환기를 잘 안 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은 좀벌레가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좀벌레를 없애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다./사진=조선일보DB
지난 연휴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때 실내 습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집안 곳곳 벌레가 출몰할 수 있다. 그만큼 비가 온 뒤 찾아오는 습한 날씨는 대개 벌레들이 좋아하는 환경이다. 다가올 여름날 흔히 볼 수 있는 좀벌레도 그중 하나다. 좀벌레는 1.1~1.3cm로 은백색을 띠며 더듬이가 긴 벌레다.

이들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집안 곳곳의 벽지나 책, 옷이 뜯겨 있는 걸 발견했다면 좀벌레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박현철 교수는 “특히 좀벌레는 의류와 책에서 유독 잘 발견된다”며 “종이 벽지나 벽지 틈, 장판지 밑, 의류 및 섬유 등에 서식해 종이, 의류 등을 먹으며 옷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침대 매트리스, 전등 안쪽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좀벌레를 없애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집안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박현철 교수는 “환기나 제습기 사용을 통해 실내를 건조하게 하는 등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환기를 잘 안 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은 좀벌레가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다”고 말했다. 좀약을 사용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그러나 좀약에 들어가는 나프탈렌 성분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으로 알려져 좀약을 오랜 기간 쓰거나 많은 양의 좀약을 집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