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외국인 공격수에 고민 많은 이영민 감독 "내 탓인가 생각도"

조효종 기자 2023. 5.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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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충남아산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달 23일 열린 9라운드 충남아산전 4-0 완승을 통해 컵대회 포함 5경기 무승 부진을 탈출했고, 지난 주말 열린 10라운드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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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충남아산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이 승점 13으로 7위, 한 경기 더 치른 충남아산은 승점 12로 9위에 올라있다.


부천은 지난달 23일 열린 9라운드 충남아산전 4-0 완승을 통해 컵대회 포함 5경기 무승 부진을 탈출했고, 지난 주말 열린 10라운드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지난 라운드 휴식에 대해 완승을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보다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K리그 모든 팀들이 부상자가 많은 것 같다. 아직 날씨가 확 따뜻해지지 않은 점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팀도 마찬가지다. 그런 면에서 쉰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제 계속 주말, 주중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회복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충남아산은 부천과 달리 지난 주말 경기를 치렀다. 4월 29일 전남 광양 원정을 다녀온 후 사흘 만에 다시 부천 원정을 온 상태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우위를 잘 살리기 위해 강하게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 홈이기도 하고 체력도 우리가 더 우수하다.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부천은 외국인 공격진에 고민이 있다. 카릴은 9경기에 나서 아직 득점이 없다. 하모스는 지난 경기 2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기대에 부응하진 못하고 있다. 카릴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하모스는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카릴에 대해 "지난 경기 후반에 상대 선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들어가면 나을까 해서 투입했는데 득점은 못했지만 기회를 만들었다. 조금 더 믿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모스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도움을 했지만 더 적응을 해야 한다. 한국 선수들의 강한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 하모스가 자꾸 부딪혀 넘어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잘 헤쳐나가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고민이다. 내가 외국인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있다"며 웃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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