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테마파크 볼거리 '풍성'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5. 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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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로봇랜드 테마파크에 콘텐츠를 보강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가 완화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다양한 봄 행사를 준비하고 모두가 찾는 로봇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5월부터는 중앙 드림광장에서 풍선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마술·벌룬·버블쇼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2.4m의 강철 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타이탄 로봇쇼’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5.5-5.7) 동안 마칭밴드가 로봇마차와 함께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로봇놀이터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작은 고철들을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 있는 로봇을 만드는 ‘정크야 놀자’, 직접 로봇 가면을 제작하고 채색하는 ‘로봇가면 만들기’, 노래에 맞춰 춤추는 ‘댄스로봇의 공연’,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는 ‘드론조종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120억원(국비 51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로봇 콘텐츠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로봇랜드 내 리얼로봇 수를 늘려 로봇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로봇랜드 내 공공관 중 하나인 미래로봇관을 새로 단장하고 11대의 로봇을 도입해 미래 로봇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로봇도 추가 도입해 로봇랜드에 걸맞은 볼거리를 강화한다.

또한 방문객이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화가로봇 4대를 도입해 방문객에게 초상화를 그려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화가로봇이 초상화를 그리는 소요시간은 1분 정도이며 그리는 동안 날씨, 감정 등 대화를 이끌어간다. 로봇 테마파크에 걸맞은 3종의 식음로봇도 추가 준비 중이다.

로봇랜드 내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사고배양과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교육·체험프로그램은 로봇특화 교육프로그램 및 진로 체험으로 구성된 ‘로봇체험교실(진로체험)’과 로봇체험관을 활용한 ‘해설이 있는 에듀투어’로 이뤄져 있다.

‘로봇체험교실(진로체험)’은 로봇랜드 대표 놀이시설인 쾌속열차, 스카이타워 등의 과학원리를 학습하고 관련 교구를 만드는 ‘로봇랜드 어트랙션 연계 로봇 제작’부터,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제작, 홀로그램 기반 K-POP 영상 제작,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 체험 등이 있다.

또한 ‘해설이 있는 에듀투어’는 유아·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해설사와 함께 우주항공로봇관, 희망로봇대모험 등 로봇체험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7개 학교·단체에서 3246명이 로봇체험교실을 이용하였고, 현장체험학습은 1179개 학교·단체에서 8만1447명이 이용하였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로봇랜드는 로봇을 테마로 했지만 실제 리얼로봇의 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매년 리얼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다양한 로봇 콘텐츠를 보강해 로봇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경남의 대표 명소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간호법 제정 비상사태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간호법안 국회 본회의 의결(4.27) 후 의료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의료현장을 점검하고 시군 및 도내 보건의료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간호법 의결 직후 정부 자체위기평가회의에서 의료계 동향과 위기경보 발령 요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 발령에 따른 조치다.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는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24시간 긴급상황점검반을 운영하고, 의료 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을 파악해 도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 미래 위한 본연의 역할 강조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도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제2기 2023년 경상남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도지사에게 듣는 열정 특강’을 펼쳤다.

박완수 도지사는 특강에서 도지사로서 기본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해야 할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방향을 잡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과거부터 반복해 오던 일도 시대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없어지면 최소화하고 새롭게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부서장을 중심으로 직원들과 토론을 실시하고 시책을 발굴하는 등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직원들의 역량함양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직원 여러분들도 건강을 잘 챙겨서 힘내서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7일부터 2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의 ‘변화와 속도가 빨라지는 2023년 소비 트렌드 분석’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 및 일의 의미와 가치’ △임홍택 작가의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 방법’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의 ‘난중일기 속 이순신을 통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사천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과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의 생산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도 공무원의 공직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6월까지 4회에 걸쳐 총 6회의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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