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방미 귀국 尹, "한미동맹은 미래에 넘길 값진 유산"...바이든 "공통의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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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위해 24일 출국, 30일 귀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었다.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선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 번째 국빈 초청이었다.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했다.
■ 2023.05.01 오전 11:40 尹대통령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 청년에 기회 플랫폼 돼야" 전날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방면으로 확장된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조치 구체화를 주문했다.
■ 2023.04.30 오후 9:00 尹 대통령, 바이든 글 리트윗..."한미동맹, 미래세대에 넘길 값진 유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미 양국의 '가치 동맹'을 강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며 영문으로 "미래세대에 온전히 넘겨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적었다.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내외분의 세심한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어 "동맹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며 "한미동맹은 젊은 군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혈맹이며, 자유와 정의의 동맹이다. 자유에 기반한 정의롭고 미래로 향하는 모든 삶을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이라고 화답했다. 해시태그에는 'ROKUS' '한미동맹'을 달았다.
또 윤 대통령은 "아내(김건희 여사)도 바이든 정말 많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 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23.04.30 오후 3:00 바이든, 윤 대통령 귀국길에 맞춰 트위터에 "한미동맹은 공통의 신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길에 맞춰 30일 트위터에 한미정상회담 등 윤 대통령과 함께했던 장면이 담긴 1분 42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미동맹은 공통의 신념에서 태어났다"며 "그것은 민주주의, 자유, 안보"라는 코멘트도 함께였다.
■ 2023.04.30 오후 2:30 [속보]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 2023.04.29 오후 11:30 尹 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동맹 70주년' 을 맞아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24~2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국빈 만찬,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27일에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하버드대 연설 및 학생들과 질의응답 등을 실시했다. 방미 기간 다수의 경제 세일즈 외교도 병행해 59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국빈 방문의 핵심 성과로 '워싱턴 선언'이다. 윤 대통령은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 2023.04.29 오전 9:16 김건희 여사, 보스턴미술관 방문…유학생과 오찬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오전 보스턴미술관을 찾아 한국실 등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조만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 소장품 교류와 협력 전시 관련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장은 "아시아미술부장이 방한해 협력 사안을 논의하겠다"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 한국과 인연이 있는 현지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이공계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04.29 오전 7:22 윤 대통령, 매사추세츠 주지사 초청오찬…"한국 기업, 최적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매사추세츠주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 역사의 시작점으로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과 젊은 지성이 살아 숨 쉬는 보스턴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주지사가 출장 일정을 단축하면서까지 오찬 간담회를 주최해 한국 대표단을 각별히 환대해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매사추세츠주가 우수한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라며 "매사추세츠주의 생명과학과 IT(정보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있어 한국 기업들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리 주지사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주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한미 상호 '윈윈'의 경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 정부 차원에서 한국 기업 및 한인에 대한 필요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 2023.04.29 오전 6:16 [속보]北김여정,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막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9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 채택에 반발하며 한미 정상을 싸잡아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더 엄중한 위험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정녕코 환영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워싱턴 선언에 담긴 '핵협의그룹'(NCG) 신설과 전략자산 전개 등으로 인해 "군사·정치 정세는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며 "우리로 하여금 상응한 보다 결정적인 행동에 임해야 할 환경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안전과 앞날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적일 수가 없고 자기 앞의 남은 임기 2년만 감당해내자고 해도 부담스러울 미래가 없는 늙은이의 망언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다"고 막말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미국으로부터 빈껍데기 선언을 '배려'받고도 감지덕지해하는 그 못난 인간"이라며 "윤석열이 자기의 무능으로 안보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무슨 배짱을 부리며 어디까지 가는가 두고볼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여정은 또 이날 "적들이 핵전쟁 연습에 광분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 더 많은 핵 전략자산을 전개할수록 우리의 자위권 행사도 그에 정비례해 증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2023.04.29 오전 5:12 윤 대통령 "워싱턴 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 업그레이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연설 이후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청중과의 대담에서 "북핵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할 때마다 그러한 주장이 힘을 얻기도 한다"며 "또 대한민국은 핵무장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심지어 1년 이내에도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에는 미 행정부의 의무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독자 핵 개발을 안 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존중하는 의무가 있다"며 "정부 담당자가 바뀐다고 해서 효력이 바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 선언'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할지 묻는 나이 교수의 질문에는 "저희는 중국과의 관계를 늘 상호 존중에 기반해서 좋은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에 공격무기 지원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전황에 따라서 저희가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또 국제규범과 국제법이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거기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 용어사전 > [전문]윤 대통령, 하버드대 연설 조지프 나이 교수 및 학생들과의 일문일답
Q (조지프 나이) 워싱턴 선언에 따르면 한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동등하고 대등한 취급을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워싱턴 선언을 규탄했다. 한중 관계는 악화할 것인가.
A 윤 대통령= 저희는 중국과의 관계를 늘 상호 존중에 기반해서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싱턴 선언은 북한의 핵 개발이 고도화되고, 유엔(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결의에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도 협조를 충분히 하지 않은 탓에 핵 위협이 대단히 구체화되고 위협적이고, 또 거기엔 한국뿐 아니라 일본·미국도 함께 노출돼있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Q(조지프 나이) 출범 첫해에 또 하나의 성과를 보자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있다. 한일 관계가 많이 경색돼왔는데, 여기에는 역사적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미일은 북한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중국이라는 문제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것은 굉장히 유의미하다. 지금까지는 많은 정부에서 그런 노력을 저항하고, 하지 않았다. 앞으로 한일관계를 어떻게 더 개선할 생각인가.
A 윤 대통령=많은 국가가 식민 지배를 하고, 식민 지배를 겪는 관계가 많이 있다. 영국과 인도, 프랑스와 베트남, 한국과 일본 이런 관계들이 있다. 과거사를 극복하지 못해서 현안과 미래에 대한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많지 않다.
그리고 서로 심각한 전쟁을 통해 많은 인명 피해와 살상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지만, 늘 미래를 위해 다시 협력하고,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새로운 유럽의 미래를 만들었다.
저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과거의 식민 시절을 겪었던 분들은 지금 거의 남아계시지 않지만, 어찌 됐든 국민들 간에 많은 감정의 갈등과 대립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미래를 위한 협력을 잘해 나가게 되면, 이런 과거에 대한 우리의 갈등과 반목은 많이 치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래의 협력이 과거사와 관련된 국민들 간 감정적인 문제, 인식의 문제들을 많이 고쳐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먼저 좀 시작했습니다만, 일본 정부가 거기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많은 지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제가 일어나보니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 다시 전격 복귀시키는 결정을 했다고 들었다. 이런 식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도 우리가 수단 내전으로 많은 국가의 대사관과 기업의 직원들이 수단을 빠져나오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국·일본 대사관이 서로 협력해서 우리 버스에 여러 일본인을 태워서 수단을 빠져나왔다. 벌써 몇 달 전이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Q (조지프 나이) 뉴욕타임스에 한국과 미국이 이제 워싱턴 선언으로 북한 핵무기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평론이 실렸다. 이게 정확한 표현과 진단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앞으로 북한 핵무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A 윤 대통령= 워싱턴 선언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그런 선언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북한의 핵 보유를 부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을 국제사회에서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다면 대한민국도 핵을 보유하고 양자 간 핵 군축이란 문제만 남을 수 있는 것인데, 저는 북한의 핵 보유, 북한의 핵 문제를 비핵화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군축으로 접근하는 것에 반대한다.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는 핵을 사용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분명히 인식시킴으로써 핵 사용을 저지하는 것이 북한에 대한 대응이고, 그들이 핵을 자기들의 권력 생존 수단으로 인식하는 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사용을 억제해서 대한민국 국민과 주변국 그리고 인류의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다.
Q (조지프 나이)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인가.
A 윤 대통령=사실 BTS·블랙핑크라든지, 미나리·오징어게임·기생충 이런 것들이 정부가 도와준 것이 거의 없다. 순수하게 민간과 시장에서 만드는 것이다. 또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만약 국가는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그 규제를 해체하는 것만이 그리고 전세계 마켓을 단일 마켓으로 만들 수 있게 개별 국가에서 규제를 먼저 풀어가는 쪽이 소프트파워를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갖고 있다.
Q (학생) 일본에서 온 케네디 스쿨 학생이다. 과거사 문제 해결책을 지속하는 데 있어서 어떤 긍정적 조치를 검토하는가. 한국 정부와 일본 내각의 교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불가역적으로 진행할 수 있나. 그리고 일본 정부에 대해 이런 차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가.
A 윤 대통령=우리가 현안과 미래를 위해서 협력하는 일은 그때그때 조치로서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국민들 간 얽혀있는 과거사 문제는 어떤 한순간의 조치로써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 국민들이 서로 더 좋아하고 미래를 위해 서로 더 협력할 수 있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이뤄지고 흐름이 만들어진다면, 한국과 일본의 정권 담당자들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국민들한테는 그러한 변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Q (학생) 한국의 미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책은 어떤가. 한국 정부는 공격 무기 제공을 고려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의미는 무엇인지, 이러한 결정이 한국 안보 및 한러 관계뿐 아니라 북핵 문제 관련해 어떠한 함의가 있는가.
A 윤 대통령=저는 세계 평화, 또 세계 시민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 규범을 지키는 것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침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한민국의 독자적 정책이란 것은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정책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조정해가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저희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 전황에 따라서 국제사회와 함께 국제규범과 국제법이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일단 말씀드린다.
Q (학생) 워싱턴 선언으로 확장억제 신뢰도가 올라간 것에 대해 한국 국내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의견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
A 윤 대통령=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할 때마다 그러한 주장이 힘을 얻기도 한다. 또 대한민국은 핵무장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심지어 1년 이내에도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기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핵이라고 하는 건 단순한 기술의 문제만이 아니고 핵무기와 관련된 복잡한 정치·경제학과 정치·경제 방정식이라는 게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핵을 보유할 때 포기해야 하는 다양한 가치들과 이해관계가 있다. 그런데 국내 여론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북한이 저렇게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하자'는 여론으로 보인다.
그리고 워싱턴 선언은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있고, 아주 구체적이고, 마치 그 전쟁 상황이라고 한다면 '라운드 하우스'처럼 적이 바로 앞에 와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실효적인,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Q (학생) 미국에도 대선이 있고, 정부가 바뀔 수 있는데 그에 따라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는가.
A 윤 대통령= (워싱턴 선언은) 저희가 맞닥뜨려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가피한 선택 방안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정부 담당자가 바뀐다고 바뀔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선언에는 미 행정부의 의무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의무가 있다. 우리는 독자 핵 개발을 안 하고 NPT를 존중하고 이런 것이다. 미국의 핵 자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북한의 구체적 핵 위협에 대해 어떻게 실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대한민국 참여하에 서로 협의해서 방안을 마련하고 또 거기에 입각한 훈련과 연습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부 담당자가 바뀐다고 해서 효력이 바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확장억제란 개념은 나토 핵 공유 이후에 나온 개념이다. 그래서 나토 핵 공유하고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실효성 면에서는 1대1로 맺은 것이기 때문에 나토의 다자와의 약정보다는 더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이런 확장억제란라는 개념이 하나의 선언에서 그치지를 않고 어느 특정 국가와 문서로서 정리된 가장 첫 번째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워싱턴 선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
■ 2023.04.29 오전 1:24 윤 대통령 "보스턴, 가장 혁신적 클러스터"…양국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250년 전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던 보스턴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러스터 산하 연구 개발, 투자, 법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협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는지 여러분으로부터 귀한 경험과 고견을 듣고 싶다"며 "협업 방안이 유익하게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3.04.29 오전 1:00 윤 대통령,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들과 대담…한국 대통령 최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찾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을 가졌다.우리나라 대통령이 MIT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해외 석학과의 대담은 캐나다 토론토대(AI), 스위스 연방공대(양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다.
반도체 연구 권위자인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이 이날 대화를 진행했고, 모더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 합성생물학의 창시자 제임스 콜린스 교수, 컴퓨터 의공학 분야 권위자 디나 카타비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혁신의 상징인 켄달 광장과 MIT, 디지털 바이오의 공통점으로 연결·융합·혁신을 꼽으며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있는 MIT에서 공학·의학·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디지털 바이오'를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대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접목한 바이오 연구개발 ▶의사과학자 등 융합인력양성 ▶바이오 연구 고도화를 위한 첨단분석장비 개발 및 활용 ▶디지털바이오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방안 등을 포함한 '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가칭)를 수립해 오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 2023.04.28 오전 10:00 윤 대통령, '3박4일' 워싱턴DC 떠나 보스턴 行…"위대한 동맹과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갑시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3박 4일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보스턴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떠났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도안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머물며 백악관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국빈 만찬,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떠나며 트위터에서 영문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래를 향해 행동하는 한미 동맹으로서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동맹과 위대한 국민의 안정되고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갑시다"라고 적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워싱턴을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사진첩을 선물했다. 사진첩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24~27일 워싱턴 방문을 기록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합니다”라는 내용의 친필 메모를 사진첩에 동봉했다. 윤 대통령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29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시간으로는 30일 귀국한다.
■ 2023.04.28 오전 6:22 대통령실, IRA·반도체법에 "한미정상, 한국부담축소 방향 합의" 대통령실은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현재까지 체결된 한미 간 양해각서(MOU)가 5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워싱턴DC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을 통해 바이오(23건), 산업(13건), 에너지(13건), 콘텐츠(1건) 분야에서 총 50개 MOU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이날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을 두고 한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해법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한미 정상 간에는 이미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IRA나 반도체과학법은 미국의 자국 내 투자 촉진, 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일종의 산업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동맹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달라는 예외적 조치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국가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번에도 양 정상간 한국 기업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향에 대해선 명쾌하게 합의됐다"고 부연했다.
■ 2023.04.28 오전 4:00 '펜타곤'서 브리핑받은 윤 대통령, "북한 핵사용 기도시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마친 뒤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 미군 수뇌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NMCC의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한국 대통령이 NMCC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국 측에서는 오스틴 장관을 비롯해 마크 밀리 합참의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우리 측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박진 외교부 장관, 조현동 주미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보다 실효적이고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확장억제를 강화할 실질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미국의 핵 능력을 포함해 한미 동맹과 대한민국 국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북한은 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을 방문했다. DARPA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 국방의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인터넷, 음성 인식 기술 등 첨단 기술의 산실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도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술혁신 극대화를 위한 연구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한미 양국의 국방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 2023.04.28 오전 2:00 윤 대통령, 해리스·블링컨과 국빈오찬…"양국 국민 실질혜택 확대방향으로 동맹 발전시킬 것"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한 국빈오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빈오찬에서 "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유익한 협의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 국민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리의 미래는 과거보다 더 찬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트인 블링컨 국무장관은 백악관 국빈만찬을 언급하며 "어젯밤 윤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해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며 "(오늘 오찬에서도) 또 다른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공연을 이어가시라"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지라에서 "상호 방위에 대한 우리 약속은 결코 흔들린 적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방한 당시 찾았던 비무장지대(DMZ),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과의 만남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한미 협력 관계를 두루 언급했다.
이어 "방금 말씀드린 모든 분야에서 윤 대통령의 지도력이 우리 두 나라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며 "독재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대에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3.04.28 오전 1:00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과 미국에 축복이, 위대한 한미동맹에 축복이 있기를.감사합니다" 윤 대통령 44분 미 상하원합동연설, 기립박수 26번
「 용어사전 > 윤석열 대통령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 미 상하원연설 전문.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미국 시민 여러분.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습니다.
미 의회는 234년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미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의원 여러분과 미국 국민 앞에 연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어떤 진영에 계시든 간에, 저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편에 서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동안 미국은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이를 수호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제국주의 세력 간의 식민지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인류는 두 차례의 참혹한 대전을 겪었습니다.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개입을 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치른 희생은 적지 않았습니다. 맥아더 장군과 니미츠 제독이 활약한 태평양 전쟁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미국 국민이 전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전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구축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번영을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자유시장을 허용하지 않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참여하지 않은 자유시장의 번영이었습니다.
1950년 한반도는 자유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충돌하는 최전선이었습니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용감히 싸웠고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영웅들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허를 찌르는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황을 일거에 뒤집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세계 전사에 기록할만한 명장의 결정이었습니다.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 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의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미군이 치른 희생은 매우 컸습니다. 장진호 전투에서만 미군 4천500명이 전사했고, 6·25 전쟁에서 미군 약 3만7천명이 전사했습니다. 원주 324 고지전에 참전해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에 여생을 바쳤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씨를 모셨습니다. 어디 계신 지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들의 가족과 친구 중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실 것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바로 이곳 의회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존 코니어스 의원님, 故 샘 존슨 의원님, 故 하워드 코블 의원님 그리고 지금도 한미동맹의 열렬한 후원자이신 찰스 랭글 전 의원님. 대한민국은 우리와 함께 자유를 지켜낸 미국의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자식과 남편, 그리고 형제를 태평양 너머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보내준 미국의 어머니들, 그리고 한국전쟁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여기고 참전 용사들을 명예롭게 예우하는 미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3년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고 한미 양국은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줄곧 함께했습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축하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처음부터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함께 번영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있습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습니다.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1882년 수교에서 시작된 140년의 한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동맹의 역사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자유와 연대의 가치는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에게 널리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우리 국민의 독립과 건국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말 한국에 온 호러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튼, 로제타 홀 등 미국의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여성 교육에 힘썼고, 그 결과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들이 교육, 언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활동에 진출하는 기반을 닦아주었습니다.
1960년대 초반에 박정희 대통령은 현명하게도 케네디 행정부가 권고한 로스토우 교수의 경제성장 모델을 받아들여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신흥 산업 국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1인당 소득 67불의 전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던 수도 서울은 70년이 지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디지털 국제도시가 됐습니다. 전쟁 중 피난민이 넘쳤던 부산은 환적 물량 기준 세계 2위의 항만 도시가 되었고, 이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활력 넘치는 나라로 세계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을 모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은 2차대전 후 아프간, 이라크 등지에 '자유의 전사'를 파견하여 미국과 함께 싸웠습니다.
지난 70년간 동맹의 역사에서 한미 양국은 군사 안보 협력뿐 아니라 경제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초기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온 것입니다. 2011년 미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된 한미 FTA가 가동된 이후 10년간 양국 교역액은 약 68% 증가했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3배, 미국 기업의 대한국 투자는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2020년 기준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 공장도 연간 30만대의 전기차와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문한 미시간주 베이시티 SK실트론 CSS는 한국 기업이 미국 회사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또 다른 모범 협력 사례입니다. 이러한 호혜적 한미 경제 협력이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친구 여러분, 정치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양국의 활발한 문화 인적 교류는 두 나라의 우정을 보다 두텁게 했습니다.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진출하기 시작한 한인들은 그동안 미국 사회 각계에 진출해 한미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동맹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영 킴 의원님, 앤디 킴 의원님, 미셸 스틸 의원님, 그리고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님 같은 분들이 세대를 이어온 한미동맹의 증인들이십니다. 두 분씩 민주당·공화당 의원님이십니다.
문화 콘텐츠는 양국 국민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쌓는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수상을 하고, 탑건·어벤져스와 같은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도 탑건 매버릭을 굉장히 좋아하고 미션임파서블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겁니다.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더 먼저 왔지만, 의회는 제가 먼저 왔네요.
이제 한미 양국의 음악 차트에서 상대방 국가의 가수 노래가 순위에 오르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고, 한국이 오징어게임과 같은 킬러 콘텐츠를 생산해 공급하는 새로운 양상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화 교류의 활성화로 양국 국민의 관계 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지난해 시카고 국제문제연구소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1978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는 89%에 달했으며, 그 증가 폭은 조사대상국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제 한미 양국 청년들이 더욱 활기차게 오가며 공부하고 교육받으며,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미 정부가 함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제 평생의 직업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직업은 대한민국 검사이고, 두 번째 직업은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검사 시절, 저의 롤모델은 드라마 'Law & Order'에 나오는 애덤 쉬프 검사의 실제 모델인 로버트 모겐소였습니다. 저는 검찰총장 재직 시 '미국의 영원한 검사 로버트 모겐소'라는 책을 출간해서 후배 검사들에게 나눠준 적도 있습니다.
발간사에도 모겐소의 명언인 "거악에 침묵하는 검사는 동네 소매치기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합니다.
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법의 지배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며, 의회민주주의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법의 지배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 합니다.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유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유는 평화를 만들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의 원천이고, 번영과 풍요를 만들어냅니다.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와 자유의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할 것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취임식에서 "세계시민 여러분,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마십시오. 인류의 자유를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물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 자랑스러운 조국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소명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의 자유를 향한 동맹이 70년간 이어지는 동안에도 이와 정반대의 길을 고집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과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지금 분명히 비교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유와 번영을 버리고 평화를 외면해 왔습니다. 북한의 불법적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확실하게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미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합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지점이 있으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공조와 더불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도 더욱 가속화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 비핵화 프로세스로 전환한다면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하루빨리 도발을 멈추고 올바른 길로 나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북한 정권이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최악의 경제난과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에 던져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의 비참한 인권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전달하는 의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달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5년간 북한 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계인권선언과 국제인권조약 등 국제적 기준을 적용해 북한 인권 유린 사례를 두루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총살당한 사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고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한 사례, 성경을 소지하고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총살을 당한 사례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참혹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 인권 유린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여기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도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친구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규범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 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1950년 북한이 우리를 침공했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돕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우리는 함께 싸워 자유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까지 6명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 영예로운 자리에서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1954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이곳에서 연설한 지 35년 뒤인 1989년 여기 연단에 서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개방 사회와 시장 경제를 통해 이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루도록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태평양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 한국의 대통령이 다시 이 자리에서 서서 오늘 내가 한 이야기가 내일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할 날이 올 것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도-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인구의 65%, 전 세계 GDP의 62%, 전 세계 해상 운송 물량의 절반이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괄적 지역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인태 지역 내 규범 기반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이고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그만큼 한미동맹이 작동하는 무대 또한 확장되는 것입니다. 미국 국제개발처 USAID 지원을 받던 한국은 이제 미국과 함께 개발도상국들에게 개발 경험을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수혜국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국은 외교 안보를 넘어 인공지능, 퀀텀, 바이오, 오픈랜 등 첨단분야 혁신을 함께 끌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양국의 최첨단 반도체 협력 강화는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과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입니다.
양국은 동맹의 성공적 협력의 역사를 새로운 신세계인 우주와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두 기술 강국의 협력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 한미 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습니다. 우리의 동맹은 평화의 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번영의 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세계는 미래 세대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안겨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여정에 함께해주시길 당부합니다.
여러분과 미국의 앞날에 축복이,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동맹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한미동맹,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 가치동맹. 평화와 번영의 동맹. 한미는 미래위해 계속 전진할 것. 미래세대에 무한한 기회 안겨다 줄 것. 새로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 2023.04.28 오전 1:00 윤 "한미는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 비전 담은 한미공동성명 채택. 한미, 인공지능과 바이오 혁신 함께 이뤄나갈 것" 한미 반도체 협력강화,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
한미,함께 하는 협력은 커다란 시너지 효과 창출할 것
■ 2023.04.28 오전 1:00 윤 "한국 ,인도-태평양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 한국, 이 지역을 포용ㆍ신뢰ㆍ호혜의 원칙에 따라 만들어 나갈 것"
■ 2023.04.28 오전 1:00 윤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규범 어긴 사례. 정당한 이유없는 무력 공격 강력 규탄"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북한,참혹한 일들 발생하고 있어. 북한의 열악한 인권 개선에 힘써주시길"
■ 2023.04.28 오전 1:00 윤 "북한 비참한 인권실상 전세계에 알려야" "북한 주민에게 자유 전달하는일 게을리해선 안돼"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한미,확장억제강화.한미일 협력 가속화해야. 도발엔 단호히 대응, 동시에 북한과 비핵화 대화 위한 문 열어둘 것" "북한,하루빨리 도발 멈추고 올바른 길로 나오길 촉구"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북한, 한미동맹과 정반대의 길 고집, 자유와 번영과 평화 외면. 북한 억제 위한 한미의 단합의지 중요. 북한에 넘어선 안될 선 있다는 것 알려줘야"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한미,세계 시민 자유 지키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해 나갈 것"
■ 2023.04.28 오전 1:00 윤 "한미 이제 세계 자유와 평화 지키는 글로벌 동맹" "한국,인류의 자유 위한 일 반드시 할 것"
■ 2023.04.28 오전 1:00 윤 “세계 도처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 진실과 여론 왜곡.민주주의 위협”
법의 지배,의회 민주주의에 의해 뒷받침
전체주의는 민주주의와 인권으로 위장.이에 속아서는 안돼
민주주의, 법지배 시스템 무너지지않도록 싸워야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타인 자유도 소중하게 생각
자유는 평화 만들어. 평화는 자유 지켜줘.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의 원천. 이들은 번영과 풍요 만들어
■ 2023.04.28 오전 1:00 윤 "첫번째 직업은 검사, 두번째 직업은 대통령. 검사 시절 롤모델,로버트 모겐소.'거악에 침묵하는 검사는 동네 소매치기도 막지못할 것'이란 문구 후배 소개"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문화 콘텐트, 한미 깊은 이해와 우정 촉매제" "기생충 ,미나리 아카데미 수상" "저는 몰랐겠지만 BTS와 블랭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 BTS가 백악관에 먼저와. 하지만 의회는 제가 먼저"
“미국,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 한국, 오징어 게임과 같은 킬러 콘텐트 생산공급하는 새로운 양상의 시너지 효과도”
"한미 청년 교류 프로그램 마련하기로"
■ 2023.04.28 오전 1:00 윤 "호혜적인 한미경제협력 곳곳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부탁" "한미 문화인적 교류, 우정 두텁게 해"
■ 2023.04.28 오후 1:00 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숨쉬는 활력 넘치는 나라" "대한민국,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워" "한미 경제협력도 지속확대 해와. 초기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이제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 글로벌 한국 기업 미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 텍사스 삼성전자 1만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주 현대차도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예정.이 곳도 수천개 일자리 만들어낼 것"
■ 2023.04.28 오전 1:00 윤 "한국, 전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 자유와 연대 가치 미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 이들이 학교와 병원 지어.여성교육에도 힘써"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 현명하게 케네디 행정부가 권고한 로스토우 교수 경제성장 모델 받아들여 경제 개발계획을 추진 신흥 산업 국가 기반 마련”
■ 2023.04.28 오전 1:00 윤 "대민민국 자유 지켜낸 미국 영웅들 영원히 기억할 것" 한국전 참전 영웅들 명예롭게 예우하는 미국에 깊은 감사
한미, 한미상호방위조약 1953년 체결.
미국,번영하는 대한민국 있기 까지 함께 해
우리 동맹 어느때보다 강력. 한미동맹은 한국 자유와 평화 지키는 중심축
■ 2023.04.28 오전 1:00 윤 " 미국 지난 세기 자유위협 도전에 맞서. 자유 지키기 위한 미국의 선택 헛되지않아" "1950년 한반도 자유와 민주주의 사라질뻔한 정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한국 외면하지않아.미국민들 용감히 싸워.장진호에서 10만명 중공군 돌파.전혀 알지못하는 나라 국민 지키기 위해 치른 미국민들 희생 커. 장진호 전투에서만 미군 4500여명 전사.한국전쟁에서 3만7000명 전사.고 웨버 대령 숭고한 희생. 오늘 이자리 웨버 대령 손녀 데인 웨버 모셔. 대한민국 대표해 깊은 감사와 무한 감사."
■ 2023.04.28 오전 1:00 윤 대통령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그리고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염에 세워진 이 나라에 오늘 서 있어" 미 상하원 의원들 3분여 동안 기립박수.
윤 대통령
"234년 동안 미 의회는 자유와 민주주의 상징"
"한미동맹 70주년 법안 통과 감사"
■ 2023.04.28 오전 1:00 [속보]윤 대통령, 상하원합동연설 위해 미 의회 본회의장 입장 윤 대통령 영어연설 30분 예상
■ 2023.04.27 오후 11:06 [속보] 윤 대통령, 상하원 합동 연설 위해 의회 도착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역대 일곱 번째다. 이승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설했고, 영어로 연설하는 건 다섯 번째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 이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하고, 자리를 이동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정세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 2023.04.27 오후 4:26 중국, 한미정상 대만 언급에 반발…"위험한 길로 멀어지지 말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27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거론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의 관련 질문에 "미국과 한국이 대만 문제의 실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며,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점점 멀어지지 말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며 "대만 문제의 진정한 현황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3.04.27 오전 10:00 尹, 바이든 기타선물에 애창곡‘아메리칸 파이’…내빈들 기립박수로 환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선물 받았다.윤 대통령이 평소 맥클린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즐겨 듣는다는 점에 착안한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선물이었다. 이에 내빈들이 윤 대통령에게 노래를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A long long time ago...(아주 오래 전에)”라며 1분간 피아노 연주에 맞춘 열창했다. 내빈들은 모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선물
윤 대통령, 노래로 화답
두 정상의 환호
■ 2023.04.27 오전 9:47 윤 대통령 만찬 건배사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 "바이든 대통령 등 따뜻한 환대에 감사. 우리는 강력한 동맹"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라 생각.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동맹 함께 축하하고 미래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강철동맹 재차 확인. 또다른 70년을 이어갈 동맹으로부터 양국 미래세대 큰 혜택받을 것. 한미동맹의 미래는 자유민주주의 ,법치,인권 핵심가치 터 잡을 것.
한미동맹은 양국의 안정과 번영 담보. 네잎 클로버는 찾기 힘들지만 갖게되면 행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길.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
■ 2023.04.27 오전 8:08 한미정상 국빈만찬 및 축하공연 만찬에는 고추장 크랩 케이크와 소갈빗살 찜, 된장 캐러멜 소스를 이용한 바나나 스플릿(아래 사진 순서대로)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만찬은 26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다. 양국 정·재계, 문화계 인사 200명이 초대받았다.
■ 2023.04.27 오전 8:04 대통령실 "美, '워싱턴 선언' 中에 사전 브리핑"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열린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중국에 사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싱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미국이 오늘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기 하루 이틀 전에 중국에 '워싱턴 선언'을 대략 사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언이 중국과 직접적인 충돌 요인이 아니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 차원의 대비 방안이기에 중국으로서는 이를 우려하거나 아무런 문제 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겠다는 취지로 사전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날 정상회담 결과물로 6개의 별도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워싱턴 선언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을 위한 공동성명 ▶전략적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한국전 명예 훈장 수여자의 신원 확인에 관한 정상 공동성명 등 4개는 대통령실과 미 국가안보실(NSC)간 체결됐다.
나머지 2건 중 '양자 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은 과학기술정통부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간에, '한미 우주탐사 협력 공동성명'은 과기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 간에 각각 체결됐다.
■ 2023.04.27 오전 7:30 대통령실 "우크라 군사 지원 논의 없었다"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현안이 얼마나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소인수 회담이 꽤 길었지만 (우크라이나 이슈는) 아주 짧게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공식적으로 견지해온 원칙과 입장에서 변화는 없었다"며 "우크라이나 전황을 살피면서 인도적 지원, 재정적 기여, 그리고 비군사적 목적의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건 논의에도 관심이 있어서 미국과 협력하면서 적극 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2023.04.27 오전 6:00 김여사, 웜비어 모친 위로…"국제연대로 北인권 개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고(故) 오토 웜비어의 모친과 탈북민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등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했다.웜비어는 북한에 구금됐다 2017년 혼수상태로 석방된 직후 결국 사망한 미국인 청년이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국빈 방미 사흘째인 이날 오후 별도 일정으로 '북한 인권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 정부의 지난 3월 '북한 인권보고서' 첫 공개발간 소식을 소개하며 "북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인권 실상을 목격한 뒤 탈북한 참석자들의 사연, 웜비어 어머니의 탈북민 장학생 지원, 북한 인권 단체 활동 현황 등을 들은 뒤 "국제사회 전체가 연대해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여사는 웜비어 모친에게 "아드님 소식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웜비어의 모친은 김 여사의 이야기를 들은 뒤 "오늘 영부인 말씀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했으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 2023.04.27 오전 5:00 尹대통령, 영빈관서 국제정치·경제 저명인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영빈관에서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국제정치 및 경제 분야 저명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햄리 CSIS 회장 외에 윌리엄 코헨·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로버트 졸릭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알렉산더 버시바우·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냉전 초입에서 탄생한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사의 변곡점을 맞아 21세기 동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평가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2023.04.27 오전 3:20 한미공동기자회견 종료
■ 2023.04.27 오전 3:19 바이든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동맹. 미국의 국익은 한국이 잘하는 것" "민주주의 강화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확대해나갈 것.미국이 성장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지않아.한국은 아주 중요한 국가.한국경제성장은 미국에도 세계에도 혜택을 가져다 줄 것"
■ 2023.04.27 오전 3:15 윤 대통령 "한미간 기술협력 우리 기업 경쟁력 키울것"
■ 2023.04.27 오전 3:13 윤 대통령 "한미간 소통하고 공유해나가고있어. 미국 조사중.복잡하고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 미국 조사결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계획" 기자 질문 "미국 도청 논의되었는지 궁금"
■ 2023.04.27 오전 3:12 바이든 "성과에 대해 58%가 긍정평가.1500만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기후대처에 어느 나라보다 많이 투자.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이런 임무완수하기 위한 것" "재출마 선언 대통령과 비슷한 지지율.당선 됐을 때 미국 부채는 엄청 많아.트럼프 정부서 엄청 늘어.미국에 대한 신뢰도 잃어. 자유세계 지키기 위한 임무 다할 것.나이는 숫자에 불과. 트럼프와 상관없이 재선 도전"
■ 2023.04.27 오전 3:08 바이든 "핵억제로 북핵 위협에 맞설 것. 북한의 핵위협은 종말에 이를것" "확장억제라는 것은 계속 더 협의한다는 것.한국, 계속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유지하기로 약속"
"전략자산 한반도에 배치하지는 않을 것"
“하지만 핵탑재 잠수함 등은 수시로 파견할 예정”
■ 2023.04.27 오전 3:06 윤 대통령 "NCG는 핵우산에서 기초한 확장억제와 달라. 새로운 확장억제방안"
■ 2023.04.27 오전 3:05 윤 대통령 "북핵에 제대로 압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것" NCG(Nuclear Consultative Groupㆍ핵 협의 그룹)
“한·미 양국이 워싱턴 선언에서 구체화한 확장억제의 강화와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른 것"
" NCG라는 핵협의 그룹 출범시키고 정기적으로 논의. 양국 핵 자산에 관한 정보 공유, 상황 공유, 대응방안에 대한 공동 기획·훈련·연습에 관한 공동 실행을 더 강화하고 구체화. 한반도에 맞는, 북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확장억제 협력 방안 강구한 것. 이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북핵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 어떠한 핵을 쓰는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의 강력한 핵전력 포함한 압도적인,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
■ 2023.04.27 오후 3:05 바이든 "반도체법은 중국에 손해를 입히기 위한게 아니라 미국에 반도체 공급위한 것" 기자 질문=“미국 최우선 경제 어젠다는 제조업 능력을 키우는 것.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며 한국 기업에 해를 끼친다는 우려. 재선 위한 카드?”
바이든 대통령 답변
“미국의 제조업 능력을 키우는 건 절대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 아냐. 중국은 절대 걱정하지 말라. 누구에게 해를 가하려는 게 아냐"
"한국업체 미국에 투자해 반도체 생산하게 될 것"
"반도체법 통해 2000억 달러 이상 투자 가능해져.최첨단 반도체 어디에도 수출안해.중국 등 누구에 해를 입히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반도체 공급위한 것. 일자리는 한국에서도 이뤄질 것.삼성등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윈윈이라 생각"
■ 2023.04.27 오전 3:00 바이든 "중국 걱정안해.미국은 반도체 발명한 나라.반도체 정책은 미국 일자리 위한 것" 기자 질문 "한국 반도체 타격받게될것,북한 7차 핵실험 위험 고조"
「 용어사전 > 공동기자회견 한미 정상의 일문일답
Q (미국 기자) 재선 도전을 앞두고 미국 내수 진작을 위한 중국 반도체 산업 억제 정책이 동맹인 한국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 바이든 대통령 =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바람은 중국과 상관없다. 중국은 우려하지 않는다. 미국은 반도체를 만들었으며, 한때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는 과거와 같은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기로 결심했고, 반도체법을 처리했다. 실제 한국의 2개 대기업이 미국에 수십억달러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반도체법은 중국을 상처입히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반도체 확보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이다.
팬데믹 기간 공급망 문제가 불거졌다. 1년 전만 해도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제는 우리에게 반도체 접근권이 없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미국에서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에 3만개의 반도체가 필요하지만, 이것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 공장을 짓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법으로 투자를 장려했고, 미국 전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 2천억달러의 투자가 들어왔다. 이는 중국을 상처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중국과 관련해 내가 말한 것은 특정한 정밀 반도체에 대해서이며, 이는 핵 및 군수 시스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이를 중국 혹은 어느 나라에도 판매하지 않으며, 이것이 전체적인 문맥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미국에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수많은 도시와 마을에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아 왔다. 반도체 산업이 부활하면 이는 온 나라를 뒤덮을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당신이 기댈 수 있는 공급망이다. 우리는 반도체에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서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라인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이미 상당한 경제 성장이 창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비단 SK뿐 아니라 삼성 등 모두와 그렇다. 그런 측면에서 이는 '윈윈'이라고 생각한다.
Q (미국 기자) 지난해부터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도 핵 개발을 한다는 우려가 있다. 러시아의 경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면 자신들은 북한에 무기를 보내겠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윤 대통령 = 워싱턴 선언에서 구체화돼있는 확장억제의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는 다른 것이다. 먼저 이를 논의하고 실행하는 NCG라고 하는 핵협의그룹을 출범시키고, 실시간 정례적으로 정기적으로 논의를 하면서 양국의 핵자산에 관한 정보의 공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그리고 그 대응 방안에 관한 공동 기획과 관련된 훈련과 연습에 관한 공동의 실행, 이런 것들을 더 강화하고 구체화해서 우리 한반도에 맞는, 북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확장억제 협력 방안이 강구됐다.
이런 것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북핵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어떠한 핵을 쓰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강력한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압도적인 대응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Q (한국 기자) 북한의 핵 확장억제와 관련해 구성된 핵협의그룹(NCG)에서 한국의 역할과 어떤 종류의 핵 자산이 기능할 것인가?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유지하고 확장 억제를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는지.
A 윤 대통령 = 핵협의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슨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고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종전에 핵우산에서 기초한 그런 확장억제하고는 좀 다르고, 이것은 좀 다른 것이 아니라 많이 다르다.
이것은 미국이 핵 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거기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강력하다고 자산할 수 있다.
A 바이든 대통령 = 확장억제는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고 완전한 협의를 통해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점은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은 굳건한 NPT 의지를 갖고 있음을, 워싱턴은 북핵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억제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이나 동맹국, 우방국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어떤 정권이라도 그렇게 한다면 종말을 초래할 것이다.
내가 국군 통수권자로서 미국 핵전력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지만, 이 선언의 의미는 조치가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동맹국들과 협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과 협의가 있을 것이며,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지는 않겠지만 핵잠수함의 입항 등은 있을 수 있다.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Q (미국 기자) 최근에 미국이 한국을 도청한 데 대해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바이든 측의 약속이라든가 하는 언질이 있었나.
A 윤 대통령 = 지금 한미 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이런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다.
Q (한국 기자) 미국과의 공급망 구축, 첨단 과학기술 협력, 첨단 기업 투자 유치 등 성과가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국민들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나.
A 윤 대통령 = 지금 한미 간의 기술 협력, 첨단 산업의 협력 강화는 먼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그리고 국제분업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런 상품들을 만들어낼 것이고, 우리 국민들은 그러한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나오는 다양한 넓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많은 투자와 일자리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Q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분위기가 긍정적이지만, 특히 반도체법과 IRA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 정말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
A 바이든 대통령= 한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이 잘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절대적으로 부합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파트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민주주의 제도의 성장과 경제의 조화가, 그것이 한국에 있든 호주에 있든, 남태평양에 있든, 절대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양국 사이에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학생 교류가 늘어나고 있고 우주, 기술,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다. 나는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지금까지 미국이 어떻게든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들의 성장을 보고 싶고, 진심으로 한국이 경제적으로 잘 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절대적으로 부합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우리가 한국이 보여주는 모범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한 것처럼 한국은 정말 상당히 중요한 국가다.
다른 작은 국가들에게도 민주적 제도가 있고, 첨단 산업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과학과 기술에 노력하면 미래가 있다고 믿을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이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우리는 한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 2023.04.27 오전 2:58 윤 대통령 모두발언 "인도 태평양 지역 전략 이행과정 긴밀히 공조" "한미일 3국 협력강화 지속해나갈 것.우크라이나 무력 사용은 정당화 될 수 없어. 우크라이나 지원 위한 협력 지속 약속.기후변화,에너지,식량안보 이슈 협의.행동하는 한미동맹 청사진 충실히 이행해나가길 희망"
■ 2023.04.27 오전 2:53 윤 대통령 모두발언 "양국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 이 의지를 워싱턴선언에 담아 .북한 핵공격시 즉각 한미정상협의" "미래로 전진해나갈것.공동비전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나눠. 공동성명에 잘 담겨있어"
"핵무기 포함 동맹 모든 무기 사용 결정적인 행동 취하기로 .핵협의그룹 창설. 북 위협에 대해 공동작전 함께 기획하고 실행위한 정기적 협의. 미 전략자산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
「 용어사전 > 윤 대통령 한미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바이든 대통령님의 특별하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미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깊은 뿌리를 토대로 지난 70년 간 도전과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며 강력하고, 회복력이 있으며, 지속가능한 가치동맹을 일구어냈습니다.
지금 전례없는 복합위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동맹으로서 이러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오늘 바이든 대통령님과 이러한 공동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아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우리 대화의 결과는 오늘 채택된 공동성명에 잘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핵심성과는 확장억제입니다.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워싱턴 선언'에 담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님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입니다.
양국은 또한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간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 두 정상은 양국의 국민경제와 직결된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상호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한미 국가안보실(NSC)에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서 이런 협의체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했습니다.
또한 떠오르는 첨단기술 분야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동맹이 사이버, 우주 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주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입니다. 저는 이번 방미 계기 나사(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우주항공청 신설을 환영했으며, 우리는 우주항공청과 NASA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방 분야의 FTA라고 할 수 있는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습니다.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각 2,023명의 이공계(STEM)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를 위해 양국이 총 6천만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2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풀브라이트 장학사업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양국의 인태전략 이행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강력히 지지했으며, 우리 두 정상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국제 개발협력, 에너지와 식량안보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관해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7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사회를 위한 우리의 신념과 비전이 일치함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련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의 청사진을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양국 국민들과 함께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용어사전 > 대통령실이 배포한 워싱턴선언 비공식 국문 번역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케 한 긴밀한 연대를 자양분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안보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하고 확장되었다. 우리의 동맹은 연이은 도전에 맞서서도, 언제나 굴하지 않고 일어섰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였다.
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한다.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중요성, 필요성 및 이점을 인식한다. 미국은 미국 핵태세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한미동맹은 이러한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견실한 통신 인프라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하였다.
한미동맹은 핵억제에 관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하며, 이는 한국과 지역에 대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한 소통 및 정보공유 증진을 통하는 것을 포함한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하였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양 정상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미동맹은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간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으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는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미국은 향후 예정된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통해 증명되듯, 한국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시킬 것이며, 양국 군 간의 공조를 확대 및 심화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이 잠재적인 공격과 핵 사용에 대한 방어를 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포함해 확장억제에 관한 정부 간 상설협의체를 강화하고, 공동 기획 노력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한국의 모든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국의 새로운 전략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간의 역량 및 기획 활동을 긴밀히 연결하기 위해 견고히 협력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활동에는 미국 전략사령부와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도상훈련이 포함된다.
이러한 중요한 발전들의 견지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공동의 안보에 대한 모든 위협에 맞서 함께 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며,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향후 조치들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동시에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고 있다.
」
■ 2023.04.27 오전 2:50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용어사전 > 대통령실이 배포한 공동성명 비공식 국문 번역본
오늘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 양국은 깊이 있고 흔들림 없는 안보협력에 의해 서로 뗄 수 없이 결속되어 있고, 오늘 워싱턴 선언에 담긴 상호방위와 동맹의 억제 태세를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게 발전시키겠다는 양 정상의 의지를 통해 그러한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된 가운데, 한미동맹의 가장 큰 성공은 동맹이 한국과 미국 국민을 위한 더 안전하고 밝은 미래를 달성하는 것에 분명하고 확대되는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데 있다.
양국이 함께, 우리는 다음 70년 동안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시키고, 강력한 역내 관여를 심화하며, 철통같은 양국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21세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에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한미 양국은 보편적 인권, 자유, 법치 수호에 대한 공동의 공약에 기반하여 미래세대에게 번영과 안보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제공할 동맹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 안보, 기술혁신을 증진하는 데 있어서의 글로벌 리더로서 양국의 필수적인 역할을 반영하면서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해 왔다. 양 정상은 유엔 헌장에 담긴 원칙들에 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고,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대한 기여를 지속 확대하는 등 더욱 큰 국제적인 책임을 수행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이니셔티브를 평가하였다.
윤 대통령은 AUKUS의 출범을 포함하여 역내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협력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개발협력이 국제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주요 방안이라고 보며, 한미 양국의 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새로운 제도적 기반이 되는 문서에 서명한 것을 환영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한다.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며, 양 정상은 민간인과 핵심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러시아의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였다. 양국은 제재 및 수출통제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음으로써 러시아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에 단호히 대응하였으며, 또한 양국은 전력 생산과 송전을 확대하고 주요 기반시설을 재건하기 위한 것을 포함하여 필수적인 정치, 안보, 인도적, 경제적 지원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서 북한과의 외교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한미 양국은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양국은 북한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희소한 자원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미동맹에 심각한 안보적 도전을 야기하는 것을 규탄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며 이러한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미 양국은 북한과 개인 및 단체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의 영향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행동을 촉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협정 하 양국의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력 부문에서 야심찬 탈탄소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를 포함한 청정 전력 비중을 현저히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및 수소 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서 협력하고, 산업, 건설 및 수송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청정 수소, 화석 연료 부문에서의 메탄 감축, 녹색 해운과 함께 2030년까지 판매량의 최소 40%를 목표로 무배출 경량차(ZEVs)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자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로 하였다.
양국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약속한다.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한 요소로서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각국의 수출 통제 규정과 지적재산권을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세계적 민간 원자력 협력에 참여하기로 약속한다. 양 정상은 재원조달 수단을 활용하고, 수원국의 역량을 강화하며, 보다 회복력 있는 원자력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민간 원자력의 책임있는 개발과 배치를 증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디지털 콘텐츠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을 촉진하는 투자 증가로 이어질 연구 및 개발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 한미 양국은 개방적이고 글로벌하며 상호 운용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가 신뢰를 바탕으로 국경 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정한다. 양 정상은 높은 수준의 디지털 무역 규범이 개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본다. 통신 보안과 사업자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양 정상은 또한 국내외에서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RAN) 접근법을 사용하여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
양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번영하며 안전하고 회복력 있도록 유지해야 할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동 지역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첫 인도-태평양 전략을 양국이 공유하는 역내에 대한 공약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협력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고, 특히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접근 및 식량 불안정에 대응함에 있어 다자적 논의의 장에서의 인도-태평양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은 포용적이고 자유로우며 공정한 무역 체제를 지지하며, 한미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하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위협 대응에 있어서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양국은 경제적 강압과 외국기업과 관련된 불투명한 수단의 사용을 포함한 경제적 영향력의 유해한 활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반대를 표명하며,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해 유사입장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양국은 지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잠재적 공급망 교란의 탐지 및 대응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조율하기로 약속한다.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 역량개발 및 여타 협력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원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목적을 위한 관련 재정적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4차 협상을 부산에서 금년 중 개최할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하였다. 양국은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의 양자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공동의 가치를 따르고, 혁신을 동력으로 하며, 공동의 번영과 안보에 대한 의지에 기반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윤 대통령의 대승적 조치를 환영하였고, 지역 및 경제 안보에 관한 3국 협력 심화로 이어지는 한일 간 협력 확대를 강력하게 지지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관련 진전을 환영하였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대잠전 및 해상미사일방어 훈련이 정례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해양차단훈련 및 대해적훈련을 재개하고 재난 대응 및 인도 지원 관련 추가적 형태의 3국간 훈련을 식별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였다.
양 정상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불법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 매립지역의 군사화 및 강압적 행위를 포함하여 인도-태평양에서의 그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유엔 해양법 협약에 명시된 바에 따라 남중국해 및 그 이원 지역을 포함한 지역에서의 방해받지 않는 상업,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해양의 여타 합법적 사용을 보존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회복력 있는 보건 시스템, 지속가능한 개발, 기후 복원력과 적응, 에너지 안보 및 디지털 연계성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공약과 함께, 신규 직원 간 교류와 동료 간 학습 등을 통한 역내 개발원조, 그리고 특히 메콩 소지역 내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데 대한 공약을 공유하였다. 양 정상은 5월에 최초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개최키로 한 한국의 결정과 함께
「푸른 태평양 동반자」
협력 등을 통해 태평양 지역에 기여하겠다는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
한미 관계는 양국 간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투자, 교역, 기술 및 인적 교류로 규정되며, 이는 양국에 상당한 경제적 기회와 번영으로 이어져 왔고 향후 70년간 계속 그러할 것이다. 한미 양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들과 여타 관련 채널들을 통해 반도체, 철강 및 여타 핵심 물자를 포함하여 통상 관련 우려를 다루기로 하였다. 양국은 2022년 5월과 9월 논의된 외환 시장 협력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 안정을 촉진하기 위하여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경제를 구축하고, 양국의 핵심 기술을 위한 상호 호혜적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ㆍ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양 정상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에 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기울여 온 최근의 노력을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동 법이 기업활동에 있어 예측 가능성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상호 호혜적인 미국 내 기업 투자를 독려하도록 보장하기 위하여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최첨단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 기회를 식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과 한국의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창설을 포함하여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협력을 심화 및 확대함으로써 양국의 경제안보를 더욱 증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최첨단 반도체, 배터리, 양자에 관한 공공 및 민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표준과 규정의 정신을 보다 긴밀히 일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AI) 운용 의료 제품, 바이오 제조에 대한 협력에도 주목하였다. 회복력 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유지하고 급격한 기술 진보를 따라가는 가운데,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양국의 해외투자심사 및 수출통제 당국 간 협력 심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협력 공동성명 서명을 환영하였으며, 글로벌 방위산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이 사이버 공간에 적용된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며,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기로 하였다. 한미 양국은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사이버 적대세력 억지에 관한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기반시설의 사이버안보를 증진하며,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고,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로 한다. 양 정상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을 조달하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외화수익을 차단하기 위해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동맹은 우주에도 적용되며,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 걸쳐 우주 협력의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우주 탐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대한민국의 의향을 환영하였으며, 달과 화성 탐사 협력 개념에 대한 연구 계획을 발표하였다. 미국은 협력 사업을 기대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청 신설을 환영하였다. 한미 양측은 한미 간 상업 우주협력 강화를 촉구하였으며, 양국 간 확대된 상업 및 정부 간 우주 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위성 및 위성 부품에 관한 수출통제 정책을 미국이 최근 명확히 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미래 상업 우주 정거장에 관한 산업적 협력 가능성을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대한민국의 파괴적 직접상승 위성요격 미사일 실험 중단 공약을 포함하여 우주안보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점증하는 우주 위험 및 위협에 대응하여 양국 간 우주상황인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있는 행위 규범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미 양국은 우수한 교육을 통한 이해 확대와 심화를 촉진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라 양국 국민들 간의 인적 유대와 인문학·사회과학 및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양국이 공동으로 6,000만불에 달하는 재정을 공동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 교류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으며, 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2023년을 상징하는 2,023명의 한국인과 2,023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동 이니셔티브는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에 따른 200명의 장학생을 포함할 것이며, 이는 풀브라이트 역사상 STEM 분야에서 선발된 최대 규모의 장학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우리의 상호 번영과 글로벌 경쟁력이 우리의 모든 국민들, 특히 여성들이 모든 분야와 모든 수준에서 경제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증진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회복력 있는 공급망 발전과 반도체·핵심광물과 같은 핵심 기술 및 전략 분야에 대한 투자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이르기까지 - 한미 양국은 양국 관계의 모든 측면을 눈부신 속도로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미동맹의 다가올 70년은 지금까지 중 가장 찬란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따듯한 환대에 감사를 표명하였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초청하였다.』
」
■ 2023.04.27 오전 2:51 바이든 모두발언 "우정 더 깊어지면서 양국 더 많은 성공거둬" "첨단과학, 우주항공 민주주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훨씬 더 좋은 미래 가져올 것.더 높은 민주주의 수준 달성.역내 지역안정에도 기여.한국기업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 군사협력은 철통동맹 .핵위협에 맞서 군사협력 더 강화. 한미 협력해 일본과의 3자협력 강화.자유와 번영,안보 담보될 것.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에 뜻 같이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가 국제법 위협 상황에 중요.우리 선택이 우리의 미래 결정. 그래서 양국 파트너십이 중요.우리는 같은 가치와 비전 공유. 민주주의 저해세력과 싸우고 건강한 미래 만들어 나갈것"
■ 2023.04.27 오전 2:43 [속보]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시작
■ 2023.04.27 오전 2:00 정상회담 직 후 바이든 "같이 갑시다!" 거듭 강조…"후렴구로 지속되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상회담 직후 트위터에 "한국에서 자랑스럽게 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이렇게 말한다. We go together!"라고 썼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렴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e go together'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다.
■ 2023.04.27 오전 1:43 [속보]한미 확대정상회담 30분간 진행,종료..곧 공동기자회견 "워싱턴 선언"발표
■ 2023.04.27 오전 1:09 [속보] 한미정상, 소인수회담 종료…확대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확대회담을 하기 전 소인수 회담을 개최했다. 소인수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부터 12시2분까지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47분간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태진 의전장이,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소인수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최종 끝내는 대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2023.04.27 오전 1:04 윤 대통령 소인수회담 인사말 "오벌 오피스에서의 회담 뜻깊게 생각" "70년간 한미동맹 걸어온 발자취는 전 지도자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 한미동맹은 한반도 글로벌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 한미동맹은 가치에 기반한,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 생각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 통해 충분히 문제풀어나갈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 한미동맹은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식량과 에너지 안보문제 등으로 세계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있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해나가는데 한미동맹이 핵심적인 역할할 수 있어. 이번 회담으로 한미동맹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으로 새출발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
■ 2023.04.27 오전 1:03 바이든 소인수회담 인사말 "우리는 앞으로 닥치는 도전 헤쳐나갈수있는 동맹" "오늘 우리의 동맹은 우리 앞에 닥친 어떤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파트너십. 인도태평양지역에서도 지역평화의 핵심축.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가치 방어에서도 볼 수 있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정상회의를 하는 거나,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데도 볼 수 있어. 우리 동맹은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는 와중에 동맹의 협력이 더욱 더 배가되는 것에서도 볼 수 있어"
"우리의 동맹으로 경제 협력이 더욱 증강. 한국기업, 미국에서 수십억 달러 투자. 우리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반도체 등 모든 것을 통해 미래를 구축하고 있어. 담대하고 원칙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 이는 3자(한미일) 파트너십을 강화시키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어. 오늘 함께 할 여러 가지 논의 기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미국과 한국이 함께 미래를 만드는 걸 준비하고 있다는 것”
■ 2023.04.27 오전 1:01 [속보] 한미정상, 소인수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후 양국 외교장관과 국가안보실장만 배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11시15분(현지시간)소인수회담을 시작했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정상이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각각 5분 정도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단 질문을 받는다. 한국 기자와 미국 기자가 2명씩 질문할 예정이다.
■ 2023.04.26 오후 11:45 [속보] 공식환영식 종료…한미정상 백악관 입장, 곧 정상회담
■ 2023.04.26 오후 11:40 윤 대통령 답사 "한미동맹은 가치동맹"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함께 다녀와.전혀 모르는 나라를 지키기위해 전쟁에 참전한 글을 봐. 그들은 왜 만나지못한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그것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한미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 한미동맹은 거래관계가 아니라 자유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한미동맹은 정의로운,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글로벌 동맹. 미래를 위한,행동하는 동맹. 한미동맹의 미래 설계하기 위해 방문"
■ 윤 대통령, 환영식 답사 전문
「 존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그리고 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질 바이든 박사님과 함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비문을 보았습니다.
왜 그들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입니다.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입니다.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다시 한번 국빈으로 초청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그리고 미국 국민께 감사드립니다.
」
■ 2023.04.26 오후 11:36 바이든 "우리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과 잠재력 무궁무진" "우리 장병들, 지금도 당당하게 대한민국에서 함께 복무하는 주한미군들이 오늘까지 함께 외치는 것처럼 같이 갑시다.한국과 미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할 것"
"양 국가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양국 군을 보호해주시기를 기원"
■ 2023.04.26 오후 11:30 바이든 환영사 "강건한 동맹 기념" "한미는 절대 깨질수 없는,혈맹으로 맺어진 동맹" “올해 우리 두 국가는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어"
"우리 두 국가와 양 국민이 함께 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
"참전용사분들이야말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 이분들 덕분에 자랑스럽고 자유롭게 존재할 수 있어.어제 윤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전쟁기념비 방문.70년동안 한미동맹은 더욱 강력해져. 오늘날 경제는 최첨단의 기술 개발 이끌고 있고 양국은 혁신 이끌어. 양국은 민주주의 가치 공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맞서고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성도 함께 하고 있어"
■ 2023.04.26 오후 11:15 [속보]윤 대통령 내외, 미 백악관 국빈방문 공식환영식장 도착 윤 대통령 내외,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인사 후 기념촬영
한미 정상, 양국 국무위원들과 소개와 인사
이후 양국 국가연주와 예포 21발 발사
양국 정상들 의장대 사열
바이든 대통령 환영사 이후 윤 대통령 답사 예정
■ 2023.04.26 오후 11:14 [속보] 윤 대퉁령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시작...바이든 정부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공식 시작을 알리는 환영 행사가 26일 오전 10시 14분(현지시간,한국시간 26일 오후 11시 14분) 미 백악관에서 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회담이 끝나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미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 2023.04.26 오후 8:10 한미정상,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 채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실종된 장병들을 끝까지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이 전날 저녁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최근 신원이 확인된 고(故)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의 유족을 만난 후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미합중국과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교전에서 혼자 전방에 남아 중대 철수 작전을 엄호하다 전사했다. 이 전공이 인정돼 1951년 부친에게 미국 최고 등급인 '명예훈장'이 수여됐다.스토리 상병 유해는 발견되지 않다가 이달 6일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APP)에 의해 신원이 확인돼 유족 측에 해당 사실이 통보됐다.
양국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한미 양국은 자유·가치·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용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고자 공동성명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미의 또 다른 '북핵 대응' 카드…北 '아픈 곳’ 인권 찌른다
■ 2023.04.26 오후 7:03 [속보] 한미, '확장억제 강화' 워싱턴 선언 채택한다…핵협의 그룹 창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층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 한미가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선언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25일 워싱턴DC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여기에는 한미 간의 핵 협의 그룹(NCG) 창설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를 통해 확장억제를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을 포괄하는 메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출될 워싱턴 선언은 최종 문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시 배치에 준하는 전략자산(핵잠수함) 전개'와 최근 부활한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북핵 공격 시 '핵으로 맞대응'을 천명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2023.04.26 오후 6:00 방미 사흘째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에는 백악관에서 국빈 방문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환영 행사가 열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회담한다. 회담이 끝나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미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에는 국빈 만찬이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형식의 이 자리에는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참석하며 기념촬영으로 만찬이 시작된다.
중앙일보는 한미 공동기자회견을 라이브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2023.04.26 오후 2:30 김건희 여사, 美 보훈요양원 찾아 참전용사에 사의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보훈 요양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에 사의를 표했다.
김 여사는 참전 용사 한명 한명의 손을 맞잡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국립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특별 후원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현대차 미국법인 및 딜러사들이 미국 전역의 소아암 연구에 매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됐다.
■ 2023.04.26 오후 1:30 尹, 수단 교민 탈출시킨 주수단대사·공군중령에 전화 "고맙다"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단 교민 구출 작전 지휘관들과 통화하고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워싱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수단 교민 28명의 탈출 작전을 지원한 남궁환 주수단 대사, 다국적 공중 급유기 업무를 지휘한 조주영 공군 중령과 통화를 통해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도 26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남궁 대사와 통화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민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의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전했다.
■ 2023.04.26 오전 8:35 [속보] 한미 정상 부부, '추모의 벽' 지나 한국전 기념비 묵념·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시설(Korean War Veterans Memorial)을 '깜짝 방문'했다. 이곳은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150만명이 넘는 미군이 참전했지만, 한국전쟁은 미국에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곳 한국전쟁 기념시설은 동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기억해야 된다는 취지로 건립됐다. 미국 의회가 지난 1986년 미국재향군인회 요청을 받아 기념사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치할 것을 의결한 뒤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전쟁 휴전 42주년인 1995년 7월 27일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를 제막하며 준공식을 열었다.
이후 한국전쟁 기념시설엔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기념시설과 달리 전사자 명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전쟁에서 목숨 잃은 미군과 미군에 배속돼 함께 싸우다 숨진 한국 카투사를 기리기 위한 화강암으로 만든 추모의 벽을 건립하게 됐다. 2016년 10월 미국 의회가 추모의 벽 건립법을 통과시켰다. 한국은 건립 예산 2420만달러 중 직접 공사비 2360만달러를 부담했다. 미군 3만6595명과 카투사 7174명 등 4만3769명의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은 작년 7월 27일 헌정식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한미 정상 부부는 한국전 기념시설로 나란히 함께 걸어 들어왔다. 이에 앞서 백악관에서 먼저 만나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 부부는 헌화대에서 3초간 묵념하고,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다. 이어 나팔수의 진혼곡 연주됐고, 양 정상은 헌화했다. 한미 정상은 이후 화환에 손을 얹는 것으로 헌화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정상 부부는 '추모의 벽'을 함께 둘러봤다.
■ 2023.04.26 오전 8:25 바이든 부부, 백악관 관저서 尹부부 맞아…선물교환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뒤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관저는 거주 공간이기도 해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등을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의 발표 자료를 통해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빈티지 야구 수집품에는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이 담겼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쪽두리, 은주전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 2023.04.26 오전 8:20 코닝, 15억달러 추가투자 발표…대통령실 "총 59억달러 유치"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대해 15억 달러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방미 이틀만에 총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기업 투자(19억 달러)에 더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코닝이 '깜짝' 발표한 15억 달러를 더한 금액이다.
■ 2023.04.26 오전 7:52 尹대통령 "美 기밀유출, 철통같은 한미동맹 신뢰 못흔든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NBC방송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25일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 유출된 기밀 문건에서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 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포함되면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도·감청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경제적인 인센티브(혜택)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북한과의 그런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NBC는 보도했다. 또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 2023.04.26 오전 7:44 [속보] 尹대통령 "북한이 결코 핵무기 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 尹대통령, 우크라 지원에 "면밀 주시하며 상황 검토 중"
美 기밀유출에 "철통같은 한미동맹 신뢰 못흔들어"
■ 2023.04.26 오전 5:11 [속보] 미 부통령 "한국과 우주파트너십 강화…아르테미스 협력 확대 기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우주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날 메릴랜드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아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이다. 한국은 2021년 5월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해 10번째 참여국이 됐다.
■ 2023.04.26 오전 5:10 [속보] 윤 대통령 "한미 우주협력, 우주동맹으로 한단계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이틀째인 이날 오후 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를 방문,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국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윤 대통령 안내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프로그램을 발굴해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교류, 정보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 동맹인 한미 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주동맹이 우주기술·경제분야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23.04.26 오전 1:30 尹, 美용사에 무공훈장…"韓번영, 미국 젊은이 희생 위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최고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했다.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에 훈장을 추서했다.
퍼켓 대령은 1950년 11월 25일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해 평안북도 소재 205고지 진지를 6회에 걸쳐 사수하고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다.윌리엄스 대령은 1952년 11월 적군 미그15기 7대와 교전 끝에 4대를 격추했고, 로페즈 중위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하들의 희생을 막았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직 자유를 지킨다는 사명 하나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빈 테이블이 마련됐다.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 테이블로 이동해 촛불을 점화한 후 목례를 했다.
■ 2023.04.26 오전 1:00 美첨단기업 19억불 투자유치…대통령실 "이틀간 44억불"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의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이러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수소 분야=에어 프로덕츠(수소 생산시설 분야)·플러그 파워(수소 분해·연료전지 생산시설·연구개발 센터) ▶반도체 분야=온 세미콘덕터(전력반도체 생산시설)·그린 트위드(반도체 장비부품 생산시설) ▶친환경 분야=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EMP 벨스타(친환경 초저온 물류시설)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6개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에 이어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세일즈 외교"라고 강조했다.
■ 2023.04.25 오후 11:00 윤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ㆍ참배..."영원히 잊지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국빈 방미'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우리의 국립현충원처럼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천여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미군 의장대 90여명과 군악대 50여명이 도열했다. 묘지 인근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은 전시실에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영문 문구가 적힌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 2023.04.25 오후 10:48 [속보]美 "바이든, 한반도서 약속 실현 확신…확장억제 정상간 논의 예정" 존 커비 미국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
"한미, 한반도 비핵화 달성 위해 北과 대화 추진 원해"
"尹, 한일 관계 개선 지도력에 감사…한미일 관계 강화에 부합"
"한미동맹, 한반도 넘어 전세계 선한 영향력 발휘"
▶미국의 대(對)한국 확장억제(핵우산) 강화 방안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약속을 저희가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오늘과 내일 사이 양국 정상 간 다양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고 이번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며 이것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상병력 외에 해상 등 다른 수단을 강구하고 있느냐?’
“북한이 계속 실험을 강화하고 그들의 병력이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많은 위협이 되는 것도 사실.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한미 동맹을 계속 긴밀하게 유지하고 동맹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지난 몇 주간 한미 동맹 간 추가적인 연습과 노력이 있었다. 북한의 도발을 적절하게 억지하고 대처할 목적을 갖고 있는 것”
▶한미동맹
“이번엔 70주년 동맹을 축하할 뿐 아니라 앞으로 미래의 70주년을 기대하는 자리이고 우리가 함께 이렇게 멋진 동맹을 심화하고 더 포괄적으로 넓힐 기회여서 철통같은 동맹을 강화해나가는 복된 자리가 될 것”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안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는, 문자 그대로 선을 위한 힘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한미는) 인도ㆍ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1년 전 우리 윤 대통령 취임 후 강화된 (한미) 정상 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할 것을 원한다.평화롭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오래된 차이를 해결할 뿐 아니라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
▶한국 국가안보실(NSC) 도·감청 논란에 대해
"비공개 정보가 비승인된 방법으로 공개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고 말씀드리지 않겠다"
"형사 수사 외에 국방부에서 (이번 사태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주도면밀한 평가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등 관련 국가들의 접촉을 통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사안에 대해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해 적절한 범위 내에서 동맹과 우방국에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임을 의사소통한 바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 중국에 대한 한미 양국간 입장에 차이 있다는 지적에
"중국과 관련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한미 양국간 견해는 같다"
"전략적으로 중국과 경쟁하는 게 주요한 것이지 분쟁은 원하지 않는다"
"분명히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게 미국이 확보한 폭넓은 동맹과의 파트너십이 있어서라고 보고 있다"
■ 2023.04.25 오후 10:48 美NSC "한미 경제안보 협력에 '반도체 관련 투자 조율'도 포함" 미국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과 관련, "반도체와 관련된 투자를 조율하는 것도 포함되고 어떤 경제적인 압박에 대해 중요 기술을 지켜내는 노력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한국 기업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된 백악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2023.04.25 오후 10:47 [속보] 美 "尹,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및 한국 지원에 감사" 미국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
"대한민국이 인도주의적 지원, 비살상 무기 관련 어떤 능력을 제공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인지, 그리고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지원할 것인지는 각각 주권을 갖고 있는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 정할 사안이라는 점을 저희는 인정한다"
"첨단 살상무기를 지원한 국가도 있고, 그러지 않은 국가도 있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도자, 그렇게 지도자를 뽑은 국민의 의사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저희 미국은 존중한다"
"그럼에도 저희가 분명 기대하는 것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우크라 전쟁'이 양국 정상들 간에 분명히 토론이 된다는 점"
"다만 얼마나 더, 얼마나 덜 지원할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예단한거나 말씀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2023.04.25 오후 9:45 尹 대통령, 둘째날(현지시간)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참배하는 것으로 '국빈 방미'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전·현직 장병 300여명과 동맹 70주년 기념 감사 오찬을 한다. 한국전쟁에서 공적을 세운 미 참전용사 3명에게 무공훈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포럼 등 행사에 참석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ㆍ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및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의 친교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2023.04.25 오후 6:12 삼성SDI·美 GM 손잡고 한미 '기술동맹' 강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25일 발표된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한·미 관계가 군사·안보를 넘어 첨단 기술과 공급망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SDI는 GM과 손잡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합작 법인의 위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산 30GWh(기가와트시) 이상 규모가 될 전망이다.
■ 2023.04.25 오전 10:00 尹, 동포간담회…"한미, 획기적 이정표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동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바이든 행정부 들어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했다"며 "이는 미국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며 양국이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이를 근간으로 국제사회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와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3.04.25 오전 6:38 '영업사원' 尹, 국빈방미 첫날 넷플릭스 3조3000억 투자 유치 미국 국빈 방문차 24일 (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첫날, 첫 일정부터 세일즈 외교에 나서 넷플릭스로부터 4년간 K콘텐트에 2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이날 오후 1시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3시간여 뒤인 오후 4시 무렵 미 영빈관 접견장, 통칭 블레어하우스에서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CEO를 접견했다.넷플릭스가 ‘통 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같은 작품으로 K콘텐트의 실력과 매력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김건희 여사, 넷플릭스 CCO 접견..."3.3조 투자 유치 힘 보탰다"
■ 2023.04.25 오전 3:00 尹대통령, 美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국빈 방문 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 미리 영접 나온 인사들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 2023.04.25 오전 2:00 尹 국빈방미 맞춰...美의회 "확장억제 요구사항 반영" 결의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맞아 미 상ㆍ하원 의원들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24일(현지시간) 내놨다.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과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 등 상ㆍ하원 의원 15명이 발의한 ‘한ㆍ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 기념’ 결의안은 “미국은 정책과 군사 태세로 (한국의) 확장억제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계속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2023.04.25 오전 1:00 "교민 지킨다" 尹의 프라미스...미국행 기내서 작전 지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먼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그리고 특전부대 경호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며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은 '프라미스'(Promise·약속)로 명명된 우리 군 당국의 작전을 통해 무사히 구출됐다.
■ 2023.04.25 오후 12:36 美백악관 “한미정상, 확장억제·사이버협력·투자·해외원조 등 결과물 도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확장 억제와 사이버 협력, 기후변화 완화, 해외 원조, 투자, 인적 유대 강화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24일 밝혔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우린 이 동맹의 지난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70년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 방미 일정
워싱턴과 보스턴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촘촘하다. 25일(이하 현지시간)에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준비한 정상 내외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인 26일엔 공식 환영식→정상회담→공동 기자회견→국빈만찬이 잇따라 열린다. 27일에는 미 의회에서 상ㆍ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미군 수뇌부로부터 정세 브리핑을 듣는다. 7개 경제단체 행사에도 참석한다. 미국 첨단 기업의 투자 신고식, 한ㆍ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ㆍ미 첨단산업 포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영상콘텐트 리더십 포럼 참석 등의 경제 일정이 이어진다. 보스턴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를 방문해 석학들과 대화를 갖고,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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