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마을서 다채로운 버스킹 즐긴다

김용권 2023. 4.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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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는 4월 한 달간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봄에 떠나는 군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이 이어진다.

하루 관광을 계획한다면 '고군산-시간여행코스'나 '군산-서천 광역코스'를 추천한다.

이틀 일정은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유산 거리(시간여행마을), 금강미래체험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을 돌아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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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서포터들이 지난 1일 경암동철길마을에서 길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에서는 4월 한 달간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주말마다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거리의 풍각쟁이 버스킹’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 버스커들과 군산시간여행축제 댄스 서포터즈가 앞장선다. 봄에 떠나는 군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이 이어진다.

16일까지 주말마다 초원사진관 야외무대와 경암철길마을 내에서 오후 1∼3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다. 경암철길마을은 7080 레트로 문화를 느껴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시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토·일요일 코스별로 하루 1회 운행된다.

하루 관광을 계획한다면 ‘고군산-시간여행코스’나 ‘군산-서천 광역코스’를 추천한다. ‘고군산 코스’는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군산-서천 코스’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틀 일정은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유산 거리(시간여행마을), 금강미래체험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을 돌아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가 좋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싶다면 ‘동행투어’가 제격이다. 시간여행마을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2개 코스로 나눠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돌아볼 수 있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이 최근 새단장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A코스(모던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호남관세박물관~장미갤러리~근대미술관~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진다. B코스(타임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호남관세박물관~초원사진관~일본식가옥~말랭이마을~동국사로 연결된다. 각각 2시간과 2시간30분 걸린다.

출발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변경됐다. 코스별로 2차례씩 하루 4회 운영된다. 예약 없이 출발장소에 1명만 모여도 해설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일제 수탈에 항거했던 정신을 새기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11일 “이번 행사가 팬데믹 시대를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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