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엘전, 1Q 실적 발표...향후 주가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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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나란히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향후 주가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실적 충격)급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LG전자는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에 이어 개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이날 오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도 최근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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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이어 개인 매수세 합류로 우상향 ‘주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나란히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향후 주가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실적 충격)급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LG전자는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에 이어 개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근 한 달간(3.7~4.6·종가기준) 주가는 2.47%(6만700→6만2300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선방한 셈이다.
연초만 해도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업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시장의 눈높이도 낮아졌다.
특히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2463.35→2459.23)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나름 잘 방어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이날 오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도 최근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주가(11만4400→11만3900원)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코스피지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초반대에 증권가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가 형성돼 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1분기 일시적인 특허 수익 증가를 감안하면 주력인 생활가전(H&A)을 비롯한 사업별 성적표는 괜찮았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주가가 향후 어떻게 움직일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양사 모두 외국인이 주식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합류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양사 주식을 매도해 온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6일에는 동반 순매수세(삼성전자 1289억원 LG전자 180억원)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최악의 실적 받아들었지만 이제 더 나빠질 것이 없는 만큼 실적보다 선행하는 주가의 특성을 감안하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 속에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축소가 더해져 수급 개선이 이뤄지면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고 주가는 이를 먼저 반영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과거 10년간 역사적 하단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상저하고의 고질적인 실적 패턴에서 벗어나 향후 실적 변동성 완화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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