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삼성-GM 배터리, 스텔란티스 JV 인근에 짓는다, 이해찬과 그의 제자들 등

이태준 2023. 4. 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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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4일(현지시간)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스텔란티스, 인디애나 주정부 관계자들이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쉐인 카르 스텔란티스 대외협력담당 임원,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 상무장관, 타일러 무어 코코모 시장ⓒ삼성SDI

▲[단독] 삼성-GM 배터리, 스텔란티스 JV 인근에 짓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K배터리의 북미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성SDI가 최근 GM(제너럴모터스)와의 합작공장 부지를 확정하는 등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GM 등 미국 완성차업체들과 차례로 손 잡으며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들 합작공장은 2025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삼성 배터리 점유율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과 GM은 배터리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뉴 칼라일(New Carlisle)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양사는 이달 초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엔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합작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50GWh(기가와트아워)로, 50GWh는 전기차 연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해찬과 그의 제자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상 가운데서도 특징적인 것은 ‘필요 이상의 어른 행세’다. 지금은 71세가 되었으니 굳이 노인티를 내겠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훨씬 오래전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 왔다. 7선 의원인데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에서 실세 총리를 지낸 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까지 역임했으니 그 엄청난 관(冠)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목의 힘이 남다를 수밖에 없긴 하겠다.


2004년 10월 18일 이른바 ‘실세 총리’였던 그는 독일 베를린에서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조선과 동아가 우리를 집권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그것을 내가 막아냈다”(경향신문, 2004. 10. 20).


“조선·동아는 내 손아귀에서 논다. 나는 조선과 동아의 비판을 왼손으로 쳐내면서, 보수 언론의 논리를 왼손으로 격파하면서 앞으로 간다”(위의 기사).


완장 자랑이 ‘똠방각하’ 수준이었다. 기자들을 상대로 ‘내 손아귀’의 힘을 과시한 것이다. 그는 폭탄주를 곁들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위협하는 말을 길게 쏟아냈다. 당시의 언론보도 내용을 보면 아주 기고만장이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까지 안 됐으니 망정이지….

▲'전두환 손자' 전우원, 3일간 광주 일정 마치고 상경…마약투약 구속되나

5·18 유가족과 피해자를 만나 사죄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광주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복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광주에 머물며 공식·비공식으로 5·18 관계자들과 만난 후 지난 1일 밤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38시간 만에 석방된 직후 광주를 찾은 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18 관련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5·18 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할아버지가 5·18 학살의 주범"이라며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월 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을 찾아가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홍준표 "與 지도부, 지지율 폭락 검토했나…결기·강단 보여달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민의힘 당 지지율을 지적하며 지도부를 향해 "소신과 결기·강단을 보여 주지 않으면 당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홍준표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통상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컨벤션 효과로 당 지지율이 급등하는데, 우리 당은 거꾸로 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지 분석은 하고 있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가 부패에 휩싸여 거짓말 정당이 되고 있는데도 지지율은 고공행진하는데, 왜 우리 당은 지지율이 폭락하는지도 검토해봤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당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없이 무기력하게 줏대없는 행동을 계속 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좌고우면 하지 말고 소신과 결기·강단을 보여주지 않으면 당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北인권보고서] ① "강제출산 후 아기 살해…장애인·정신병자 생체실험"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인권보고서를 사상 처음으로 공개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탈북민이 직접 경험·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 '탈북민 증언집' 성격을 띠는 만큼, 사실 검증이나 함의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450쪽 분량의 보고서는 △시민적·정치적 권리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취약계층 △특별사안(정치범수용소·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데일리안은 파트별 주요 사례를 정리해 소개한다.


북한 사회주의헌법(2019)은 검찰소와 재판소 임무 중 하나로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북한은 "모든 인간은 고유한 생명권을 가진다"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자유권규약)' 당사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선 공권력에 의한 인권 유린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폭풍전야’…“미분양 한파 거세진다”

지난 2월 미분양 가구는 전국적으로 79가구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 중 적체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분양 가구는 7만5438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7만5359가구)보다 0.1%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미분양 증가폭은 확연히 개선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미분양 중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비중을 키워 분양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준공 후에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익은 커녕 공사금 회수도 어려워져 건설사 부담은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13.4%(1008가구) 증가한 8554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7월 8558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밀란전 혼쭐난 김민재…몸도 마음도 지쳤다

몸도 마음도 지친 나폴리 김민재가 올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과의 28라운드 홈경기서 0-4 대패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 대신 지친 모습이었고 결국 후반 35분 교체 수순을 밟았다. 중앙 수비수는 타 포지션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부상 또는 부진 등이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교체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즉, 부상이 없었던 김민재의 현재 상태가 얼마나 지쳐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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