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UN 2023 물 총회 참석…AWC 협력사업 공유

장정욱 2023. 3.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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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의 회장기관으로서 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되는 'UN 2023 물 총회'에 참여했다.

AWC는 아시아 국가와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연계하는 물 분야 대표 협력 플랫폼이다.

AWC는 그간 AWC가 추진해온 물 관련 국제회의 및 다양한 협력 활동을 UN에 제출, 아시아 물 이슈 의제화 성과 등을 인정받아 특별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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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개최 물 관련 회의 46년 만에 열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UN 2023 물 총회에서 개최된 아시아물위원회(AWC) 부대행사에 해외정부, 투자기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물분야 투자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의 회장기관으로서 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되는 ‘UN 2023 물 총회’에 참여했다.


AWC는 아시아 국가와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연계하는 물 분야 대표 협력 플랫폼이다. 2016년 설립해 현재 해외 정부와 국제기관 등 총 24개국 152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AWC 설립을 주도하며 AWC 회장기관이자 사무국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아시아 국가 기후위기대응과 물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UN 2023 물 총회는 2018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물 국제 행동 10년 이행에 대한 중간 종합검토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물과 위생’을 주제로 UN 회원국 정부와 UN 경제사회이사회 인증 자격을 부여받은 기관만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1977년 마르델플라타(Mar Del Plata)에서 열린 UN 물 회의 이후 46년 만에 UN이 개최하는 물 관련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AWC는 그간 AWC가 추진해온 물 관련 국제회의 및 다양한 협력 활동을 UN에 제출, 아시아 물 이슈 의제화 성과 등을 인정받아 특별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우리나라 유일 물 관련 인증기관으로 회의에 참여, UN 본부 내에서 공식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부대행사는 23일 ‘글로벌 물 이슈 투자 확대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달성 가속화 기여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라오스 등 정부 관계자와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미주개발은행 등 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AWC는 환경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개발계획과 추진하는 ‘메콩 유역 취약 도시지역의 통합수자원 관리 및 기후 적응력 증진사업’, ‘아시아 국가 지속 가능한 물안보를 위한 투자 활성화 사업’ 등 협력사업을 공유했다.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통한 아시아 국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는 “물 분야 최고위급 회의에서 아시아의 물 이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AWC가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분야 플랫폼으로서 한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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