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 그램 당 8만3490원…역대 최고가 경신
황인욱 2023. 3. 20. 18:27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영향 해석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 가격이 그램(g) 당 8만3000원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4%(2930원) 오른 8만34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종전 금 최고가는 지난 2020년 7월28일 장중 기록한 8만2970원이다. 해당일 종가는 8만100원이었다.
이 같은 금값 상승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은행권 부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국제 금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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