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신예은, 고데기 내려놓고 한복 입었다고? '더 글로리' 출연진 차기작 모음집 #요즘드라마

이인혜 2023. 3.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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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출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수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출연진 대부분은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각 캐릭터 특유의 개성 넘치는 면모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더해져 극의 몰입감을 더한 바 있습니다. 그간 멜로 연기를 주로 해왔던 송혜교를 시작으로 신예은 등 일부 스타의 경우 이미지 변신 성공까지 이뤘다는 평을 듣는 상황. 차기작을 확정짓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스타들도 여럿 있는데요. 이번 글에선 이들의 작품 후일담과 현재 근황에 관해 살펴볼게요.

「 #01. 송혜교 」
〈더 글로리〉 송혜교
〈자백의 대가〉 송혜교

〈더 글로리〉 동은으로 분해 사이다 복수를 선사했던 송혜교! 그는 현재 차기작 〈자백의 대가〉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제작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한 이 드라마는 송혜교에 이어 한소희가 캐스팅된 상황. 이 작품은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만큼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또한 전작인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자백의 대가〉로까지 이어지는 송혜교의 작품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는 최근 종영한 〈더 글로리〉로 복수극에 첫 도전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호평이 이어지자 송혜교는 "첫 장르물이라 모든 게 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실제로 그는 그간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강조해 로맨스물에서 활약했던 지난 시절과는 달리 〈더 글로리〉에선 서늘한 얼굴로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 사이다를 선사했으니까요. 가해자들과의 대면 과정에선 절규하고 괴로워하는 등 흔들리는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 #02. 신예은 」
〈더 글로리〉 신예은

〈더 글로리〉 박연진 아역으로 열연한 신예은! 그는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특히 "왜 이렇게 늦게 와. 보고 싶어 죽는 줄", "고데기 열 체크 좀 해줄래?" 등의 대사는 캐릭터의 악행을 단적으로 보여줘 소름을 유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강렬한 배역인 만큼 연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더 글로리' 촬영은 정말 힘들었다. 이 상황이 연기라는 걸 알지만, 순간적으로 '나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NG가 나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가면 악몽 꾸고 그랬다. 어두운 역할 때문에 예민해지고, 귀마개 없으면 잠 못 자고 그랬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나름의 악역 고충을 겪었던 신예은은 차기작에선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인데요. 그는 20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타이틀 롤로 활약한다고 합니다. 신예은의 생애 첫 사극 도전으로도 주목받는 이 작품은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의 로맨스물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신예은은 배역과 관련해 "사랑 한번 받아보자는 마음에 선택했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내기도. 이전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선 배우 본연에 가까운 발랄한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되네요.

「 #03. 임지연 」
〈더 글로리〉 임지연

〈더 글로리〉 박연진으로 열연한 임지연! 그 역시 이번 작품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그는 첫 악역 도전임에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른바 '박연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드라마 방영 내내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로 인해 실제 성격의 변화를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이와 관련해 "감독님한테 '촬영하면서 성질머리가 너무 더러워진 거 같다'라고 장난도 쳤다. (촬영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짜증이 나고 묘하게 성질이 나더라.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극 중 연진이 감옥에 가는 엔딩신에 대한 생각도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선 "악행을 그대로 되돌려 받으면서도 자신이 왜 억울한지만 생각하면서 평생 살아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더 글로리〉 임지연

〈더 글로리〉 이후 임지연이 택한 차기작 〈마당이 있는 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는 상반기 tvN에서 방영 예정인 이 작품에선 가정폭력 피해자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작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할을 맡았던 것을 떠올리면 전혀 상반된 캐릭터에 도전하는 상황. 이와 관련해 그는 "박연진의 성공에 개의치 않고 연기할 것"이라고 야심 찬 각오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 〈더 글로리〉에 이어 차기작에선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 #04. 차주영&김히어라&박성훈&김건우 」
〈더 글로리〉

임지연에 이어 개성 넘치는 악역 연기를 펼쳤던 차주영, 김히어라, 박성훈, 김건우의 차기작 소식도 함께 전해졌는데요. 허영심 가득한 최혜정 캐릭터로 열연했던 차주영의 차기작은 KBS 〈진짜가 나타났다〉! 25일 방송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우아한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약쟁이 사라'로 불리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김히어라는 오는 7월 방송되는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 악귀 겔리로 돌아올 예정. 전재준 역을 맡았던 박성훈은 넷플릭스 〈선산〉을 비롯해 〈남남〉, ENA 〈유괴의 날〉 촬영 및 공개를 앞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들에 이어, 행동대장 손명오로 분했던 김건우는 오는 5월 생애 첫 뮤지컬 〈빠리빵집〉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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