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존재 자체가 해악", 이재명 전 비서실장 발인, 카카오·하이브 전격회동, SVB 파산, 쿠팡 日서 철수 등
▲"존재 자체가 해악"…국민의힘, '이재명 사퇴' 십자포화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고(故) 전모 씨가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면서다.
벌써 이 대표와 관련한 인물의 죽음이 다섯 번째에 이르는 만큼 국민의힘은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치권에서 물러나 죗값을 치르라는 메시지를 내며 이 대표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발인식 엄수…유족 뜻 따라 부검 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의 발인식이 11일 엄수됐다. 전 씨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유족과 지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10일) 전 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전 씨의 발인식은 예정대로 이날 진행됐다. 전 씨는 "이 대표는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과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한 심경이 담긴 여섯 쪽짜리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카카오·하이브, 'SM 인수' 놓고 전격 회동…머니게임 끝날까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1조원이 넘는 쩐의 전쟁을 벌이던 카카오와 하이브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카카오는 10일 오후 만나 이번 SM 인수전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의제와 합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M 주가가 1개월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이 되자 양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무리한 쩐의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현재협상 중이며,조만간 합의 내용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자금줄' SVB 파산…美 역사상 2번째 규모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실리콘밸리은행(SVB)가 파산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SVB의 기존 예금을 이전하고 보유 자산을 매각한단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SVB 총자산은 2090억달러, 총예금은 1754억달러다. 미국의 16번째 규모인 SVB 파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문을 닫은 저축은행 워싱턴뮤추얼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중국발 입국자,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사 의무 해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던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의무화 조치가 11일부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있던 방역 강화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8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1개월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국내외 중국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4주 4047만5000명에서 2월 4주 7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쿠팡, 日서 배송 서비스 2년 만에 철수
지난 2021년 6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쿠팡이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이날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팡재팬은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 제공한 식품과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오는 21일 종료한다. 해당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철수를 결정했단 설명이다.
▲한일전 눈살 찌푸리게 만든 욱일기, 도쿄돔 등장
한국과 일본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가 열린 10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전범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시구자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기시다 총리가 시구를 하는 순간 도쿄돔 외야 2층에서 한 남성이 욱일기를 펼쳐든 장면이 포착됐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최하는 대회이며 규정상 욱일기 응원을 제재하는 조항이 없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욱일기를 발견한 즉시,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숨진 전 비서실장, '성남FC'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서에 23회 언급
- 실리콘밸리 '자금줄' SVB 파산…美 역사상 2번째 규모
- 중국발 입국자,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사 의무 해제
- 中 새 국무원 총리, '시진핑 측근' 리창 선출
- '노랑 아이폰' 출시 앞두고…LGU+,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 인상
- 날 밝은 '운명의 11월'…김혜경 '先유죄', 이재명 대권가도 타격 전망은
-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분열 조장할 필요 없다"
- 김혜경 벌금 150만원 선고…"범행 부인하고 책임 전가"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멀티홈런에 호수비…한국야구 구한 김도영 [프리미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