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베트남 부총리에 ‘공급망·원자재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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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공급망·원자재 협력 등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공급망 협력은 한-베 경제협력 핵심 키워드라"며 "한국기업 투자와 베트남 기업 협력이 지속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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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공급망·원자재 협력 등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공급망 협력은 한-베 경제협력 핵심 키워드라”며 “한국기업 투자와 베트남 기업 협력이 지속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협력도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 12월 양국 정부가 합의한 핵심광물 분야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전, 공급망 협력이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를 위한 무역·투자, 그린·디지털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무역 확장을 위해 정책금융, 세관·통관 시스템 등 무역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금융을 통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발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 간(G2G)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린·디지털 시대 동행을 위해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환경 인프라·청정에너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역시 전했다.
레 밍 카이 부총리는 “양국 교역액을 올해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며 무역수지 불균형 완화, 4차 산업,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기술협력,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협력증진자금(EDPF)을 통한 금융협력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이날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현지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베트남 정부에 전달, 해소노력을 촉구했다.
추 부총리는 “협력 고도화를 위해 베트남 정부 측 현장 어려움 해소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상호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베트남 내 행정절차 속행, 한국 친화적 금융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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