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명지대 등 12개 대학과 첨단산업 전문인재 육성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명지대 등 12개 대학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명지대학교를 비롯해 국내 12개 대학과 손잡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인력공단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명지대 등 12개 대학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은 소프트웨어·자율주행·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조기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심사를 통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중 해당 분야의 훈련 전문성을 보유한 12개 대학을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참여 기관은 가톨릭관동대학교·남서울대학교·대구대학교·동남보건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동서대학교·동서울대학교·명지대학교·부천대학교·영산대학교·인덕대학교·한신대학교(가나다 순)다.

이들 기관은 올 3월 개강 시점부터 기관별로 20~25명, 총 250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들 기관 외에도 하반기에 추가 참여 기관을 선정한다. 단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디지털 실무 인재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계획이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약정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공단의 일학습병행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미래 첨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학습병행 사업을 확산해 국가와 산업, 고용환경에 적합한 인적자원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