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벌써 20년째…'야인시대' 이미지 벗을 수 없어" 체념 (백반기행)[종합]

이나영 기자 2023. 3.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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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안재모가 여전한 '야인시대'의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다 허영만은 대뜸 안재모에게 "지금도 티비 틀면 이런 게 나와"라며 '야인시대' 속 주먹을 쥐는 안재모의 모습을 따라했다.

실제로 안재모가 '야인시대'를 언급하자마자 뒤의 테이블에서 밥을 먹던 손님이 안재모를 알아보고 "팬이에요"라고 말을 건네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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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백반기행' 안재모가 여전한 '야인시대'의 인기를 증명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안재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재모는 사극톤으로 등장하며 '사극 전문 배우' 다운 면모를 보였다.

오늘의 콘셉트가 '왕의 밥상'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안재모는 "저를 위한 밥상이군요. 제가 오늘을 위해서 어제 저녁부터 쫄쫄 굶었다"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전하 요즘 살림이 옹색하신가 보군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들이 향한 곳은 고양 보리밥집이었다.

먼저 도토리묵을 맛본 안재모는 "어제 저녁부터 안 먹었더니 훨씬 맛있다. 뭔가 틀리다"며 쉬지 않고 흡입했다. 

이어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인 보리밥이 나왔다.

제철 나물이 갖가지로 나오는 밥상에 허영만은 "완전 초호화네"라고 감탄했고, 오랜만에 봄동을 본 안재모는 "봄동 오랜만이네"라며 반색했다.

한참 보리밥을 흡입하던 두 사람. 그러다 허영만은 대뜸 안재모에게 "지금도 티비 틀면 이런 게 나와"라며 '야인시대' 속 주먹을 쥐는 안재모의 모습을 따라했다.

그러자 안재모는 "'야인시대'가 벌써 20년이 넘었다. 때로는 이 이미지를 언제쯤 벗나 하는데, 벗을 수가 없다. 한 세 개 채널에서 돌려가면서 방송을 한다"고 체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안재모가 '야인시대'를 언급하자마자 뒤의 테이블에서 밥을 먹던 손님이 안재모를 알아보고 "팬이에요"라고 말을 건네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두 사람은 보리밥에 이어 코다리 구이를 시켰다. 알고보니 코다리 구이는 이 집의 숨겨진 메뉴라고. 코다리 구이는 처음이라는 안재모는 맛을 보고는 "젓가락이 자꾸 간다. 젓가락이 코다리로밖에 안다"며 인증했다.

살이 두툼한데도 안까지 밴 코다리에 신기함을 숨기지 못하는 안재모. 이 식당에서는 양념을 잔뜩 바른 뒤 이틀 간 저온 숙성을 한다고 해 맛집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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