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잘 나가던 ‘불타는 트롯맨’ 결승에 황영웅 뿌리기

박로사 2023. 2. 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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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제공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폭행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제작진은 결승 무대를 편집 없이 방송에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황영웅이 편집되지 않은 상태로 방송된다. 보통 출연진의 논란이 불거질 경우 하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나,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이라는 리스크를 끌어안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진다. 결승은 2주에 걸쳐 진행되며 황영웅을 비롯해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이 톱8에 올랐다.

이날 방송되는 결승 1차전 무대는 이미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 결승전이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을 뽑기 위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를 비롯해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는 27일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상해 전과 기록이 있는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며, 제작진과 황영웅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연진을 품으려다 시청자들을 잃게 생겼다. 결국 ‘불타는 트롯맨’은 황영웅을 안고 가는 길을 택했다. 앞서 편집 없이 결승전 예고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으나 이 또한 제작진의 굳은 결심이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관심이 쏠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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