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재정건전성 강화 [거제소식]

최일생 2023. 2.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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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지난 14일 지방채 109억원을 조기 상환하여 재정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상환 대상 지방채는 지난 2013년에서 2017년까지 5년 동안 지방상수도 사업 위탁운영을 위해 발행한 총 131억원의 지방채 중 남은 원금 109억원이다.


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변동금리 지방채 이자 부담이 증가해 그간 잉여재원으로 적립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이자 비용 12억원을 절감했으며 상환 후 채무 잔액은 181억원이다. 시는 남은 지방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채무관리로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우 시장은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예산절감액은 시민을 위해 재정 집행이 꼭 필요한 사업에 투입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향상을 통해 시민 중심으로 재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11대 명산 산불예방 릴레이 동참

거제시장(박종우)은 산불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추진 중인 ‘11대 명산 등반 산불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1호 주자 주태돈 거제소방서장이 대금산에서, 2호 주자 정병원 거제 경찰서장이 노자산에서 다음 주자로 거제시장을 지목하며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3호 주자로 캠페인을 마무리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계룡산 정상에서 산불 예방 동참 현수막을 들고 홍보를 진행했다.

박종우 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예방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산불 예방·홍보에 중점을 둔 산불방지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시민 삶의 질 높여줄 국가 산림사업 건의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3일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지역에 필요한 국가 산림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평소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장평 명품숲 조성 등 거제 맞춤형 국가 산림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박 시장은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만나 동부면 구천리 소재 국유림 56헥타르에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하고, 지난해 산림청에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발표한 장평동 ‘계룡산 편백숲’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동부면 자연휴양림은 1993년도에 개장하여 시설이 노후화 되고 친수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관광객 및 산림복지수요 증가를 대비해 구천계곡과 연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건의했다.

또한 밀원수 감소·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양봉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산림자원 조성 시 밀원수종(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이 되는 나무) 위주로 식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거제시 현안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서 관련 사업에 차질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급기관을 방문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로당 노후시설 환경개선(개보수) 사업 추진

거제시는 민선8기 박종우 시장의 공약사업 중에 하나인 경로당 노후시설 환경개선(개보수)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거제시는 총 320개소 경로당이 등록되어 있으며 시는 2023년 2월까지 각 면·동을 통해 경로당의 개보수 대상지 104개소 신청을 받았고 이중 시설의 누수 및 노후정도 등을 고려해서 83개소를 우선 개보수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서는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수공사, 도배·장판교체, 창호교체, 싱크대 및 보일러교체 등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이 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실 있는 노인여가시설 기반 확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오는 3월 2일부터 2023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교복을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는 경상남도내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도내 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으로 올해는 약 6000여명이 그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11월30일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다. 다만, 교복을 학교주관 공동구매 또는 개별 구매했더라도 반드시 학부모가 직접 신청을 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

교복지원사업은 2020년 중학교 교복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고등학교, 지난해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는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의 학생까지 교복구입비에 준하는 일상복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거제메이커센터, 최우수등급(S) 획득 국비 7300만원 확보

거제시(시장 박종우)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내 거제메이커센터가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 메이커스페이스로 선정됐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전국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원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 및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해 제조 창업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는 운영 실적의 종합적 평가를 위해 △목표 달성도(이용자 수, 프로그램 운영, 장비 활용, 시제품 제작 건수, 제조 창업 지원 실적 등) △사업 운영 성과(운영인력관리, 공간 장비 운용, 프로그램 운영, 협업 네트워킹 등) △운영 우수 사례(교육, 협업, 양산 지원 등)와 관련된 항목을 평가한다.

거제메이커센터는 2021년 공모사업 1년차 운영평가에서 A등급(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연차평가에서 S등급(최우수 기관)을 획득해 국비 7천3백만원을 지원받게 되어 2년 연속 메이커문화 선도 역량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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