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 일자리 포털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오픈

배군득 2023. 2.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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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3일부터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최근 농촌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고용인력의 외국인력 의존도가 높아지고, 매년 농번기 등에 인력난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이 농업 분야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격 서비스 과정에서 구인·구직자의 현장 의견을 귀담아들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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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대국민 서비스 개시
농업 관련 일자리 한 눈에 확인 가능
도농인력중개플랫폼 메인 화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3일부터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농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운용 중인 인력중개 시스템은 단순 구인광고 위주로 구성돼 있다. 정밀한 인력수요 파악과 구인-구직 연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구직자 모집, 구인농가와 연결을 통해 인력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양방향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구축했다.


농업 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검색하면 편리하게 사이트로 이동 가능하다. 일자리 확인과 신청도 할 수 있다.


특히 구직자가 일하고 싶은 관심 지역과 농작업 종류, 경력 등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등록하면 해당 지역에서 구인공고 등록 시 실시간으로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본인이 직접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접속해 근로지역, 농작업 종류, 임금수준, 근로조건 등 구인정보를 등록하거나 해당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필요 인력을 모집할 수 있다.


아울러 구인농가나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구직자가 등록한 관심지역이나 관심작물 등 정보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는 기능도 있다. 구인농가·구직자 간 양방향·맞춤형 일자리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근로자에게 농작업지 인근 숙박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농사로, 농업교육포털 등 농업 관련 홈페이지와 연계해 농작업에 필요한 농업 지식·안전·교육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농가일모아 시스템과 연계해 전자근로계약 체결 시스템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구인농가와 구직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인력 수요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최근 농촌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고용인력의 외국인력 의존도가 높아지고, 매년 농번기 등에 인력난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이 농업 분야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격 서비스 과정에서 구인·구직자의 현장 의견을 귀담아들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관은 이어 “지난달 농식품부와 고용노동부의 농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업무협약 체결과 연계해 도시 유휴인력의 농업 인력 유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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