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관련 최문순 도정 고위 공직자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전직 강원도청 고위공직자 A 씨가 실종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20분쯤 춘천 삼악산 등산로 인근 계곡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 씨 가족의 실종신고 이후 1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며, 삼악산 등산로 폐쇄회로(CC)TV에서 A 씨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2일 새벽,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집을 나선 A 씨는 2014년 재직 당시 레고랜드 추진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여러 고발과 진정 사건이 수사당국에 접수된 상태이며, A 씨는 이와 관련해 최근 춘천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조사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계곡에서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강원중도 개발공사(GJC)는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비 횡령 의혹 등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본지, 12월 2일 보도)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최 전 지사 재임 당시, 강원도 출자기관인 GJC 등이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비 475억 원 가운데 선사유적지 복토 공사비 180억 원(모래 구매비용 포함)을 책정해 놓고도 모래는 사용하지 않고 건설 현장의 각종 폐기물을 묻었다"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는 집집마다 있는데"…삼성 에어컨, 폭염 유럽서 '귀족템' 됐다
- "한국인들 진짜 안 넘어 오네" 킴 카다시안·문가영까지 나섰지만 한 번도 이익 못 낸 '명품'[럭셔
- "속 얘기는 엄마한테만"…남성 평균키 170㎝의 나라, "집도 인간관계도 작은 게 좋아"
- 월급 655만원 주니 2030 "제가 할게요"…그래도 절반이 외국인인 직업
- "초4도 새벽 6시 등교 준비하니 얼굴 창백"…'한국만큼 지독하다' 인생 건 '일반고 입학'[중국.zip]
- '이것'하나 없이 휑한 자취방이었다…평범하지 않았던 장윤기 원룸
- "AI 인프라 수요 안 줄어든다…삼전닉스 쌀 때 사라" [주末머니]
- 대통령은 1조 '대박' 났는데…따라 산 개인 100만명은 5.8조 '쪽박'
- 뱀 물리면 입으로 빨아내라?…남편 살리려다 아내까지
- "4인가족 이사 가면 월 60만원 따박따박"…한달새 인구 3065명 늘었다[농어촌 기본소득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