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사회구조대, 튀르키예 지진 구호 파견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023. 2. 7.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튀르키에 지진에 구조대를 파견하며 지원에 나선다.

7일 중국 중앙(CC)TV는 중국 최초의 사회 구조대인 '숫양(Ram) 구조대'가 튀르키예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를 출발하는 구조대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이르면 8일(현지시간)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선 튀르키예에 구조대를 포함해 긴급 의약품 등 구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8명, 항저우에서 7일 출발
독일 쾰른 본 공항에서 7일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를 찾기 위해 이동 중인 독일 국제구조대(ISAR) 구조대원들이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서울경제]

중국이 튀르키에 지진에 구조대를 파견하며 지원에 나선다.

7일 중국 중앙(CC)TV는 중국 최초의 사회 구조대인 ‘숫양(Ram) 구조대’가 튀르키예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를 출발하는 구조대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이르면 8일(현지시간)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대는 국제구조 경험이 풍부한 지진구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며 첨단 레이더 인명탐색장비와 철거구조장비, 수색구조견 한 마리 등을 싣고 출동했다.

튀르키예의 화교들도 자발적으로 재 난구호대를 조직했다. 텐트, 침낭, 이불 등 구호물자 1차분은 이날 터키 관계당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 지역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하고, 인근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여진이 이어져 최소 10개 인근 주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람 구조대는 2008년 5월 설립된 중국 최초의 사회 구조대로 산림·산악 재해 긴급 구조, 재난 긴급 구조, 인명 수색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인접 국가인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3,8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선 튀르키예에 구조대를 포함해 긴급 의약품 등 구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