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당권주자들, '유승민 표심'에 촉각…"출마냐, 아니냐", '검찰 출석 D-1' 이재명, 이틀째 전북서 여론전 등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與 당권주자들, '유승민 표심'에 촉각…"출마냐, 아니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마지막 남은 변수인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당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8%대인 유 전 의원 지지율을 흡수하면 확고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데다, 나머지 당권주자들은 컷오프(예비경선)를 뚫어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검찰 출석 D-1' 이재명, 이틀째 전북서 여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27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여론전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전날 당원들을 향해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현 정권과 검찰에 맞서는 ''행동'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 '난방비 폭탄 사태' 등 민생에 관해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난방비와 관련해 "정부가 어제 일부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검찰, '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불구속 기소

-검찰이 불법구조물을 세운 혐의 등을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재판에 넘겼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해밀톤호텔 대표 A씨와 호텔 별관 1층에 입점한 주점 프로스트 대표 B씨 등 임차인 2명, 호텔 운영 법인 해밀톤관광과 임차 법인 등 총 5명을 불구속 구공판(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5월부터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마스크도 자율화

-일본이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고 마스크 착용도 개인의 판단에 맡기로 했다. 27일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이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오는 5월8일부터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5류'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의 경우 감염증법상 5단계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2류 상당'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비동의간음죄 도입 논란에 與·법무부 화들짝…여가부 폐지론 불붙나

-여성가족부가 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에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협박에서 '동의여부'로 법 개정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동의간음죄'를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강간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의 폭행·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동의여부'로 개정할 경우 동의 없는 성관계만으로 강간죄 처벌이 가능해진다. 세부적으로 명시적 동의냐 묵시적 동의냐 등 분류가 있지만, 큰 틀에서는 '비동의간음죄'로 볼 여지가 있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2주새 25% 상승…2900만원선 안팎서 등락

-비트코인 가격이 2900만원대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비트코인은 2880만4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25% 이상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일부 외신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면서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내일날씨]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곳곳에 눈

-토요일인 28일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바람까지 더해 체감온도는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8일)은 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북·남부,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전라권에서 1~3㎝, 경기남부, 충북중·남부, 전남동부남해안에서 1㎝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 경북서북내륙 등에선 0.1㎝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