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삼성 에어컨 써보니…무풍인데 전기료 부담은 ↓

한예주 2023. 1. 27.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료 걱정 없는 무풍에어컨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전기요금이 대폭 오른 환경에서도 전기료 걱정 없이 틀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소비자가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출시
냉방효율 1등급보다 10% 높아
스마트싱스로 제품 간 연결성 ↑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전기료 걱정 없는 무풍에어컨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전기요금이 대폭 오른 환경에서도 전기료 걱정 없이 틀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26일 기자가 직접 살펴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이 1~2등급이었다. 특히,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냉방효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10% 정도 더 높았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었다. 냉방면적 56.1㎡(17평형) 제품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해 제품을 같은 환경에서 가동했을 때보다 한 달 전기료 약 7000원을 아낄 수 있다.

26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다. [사진=한예주 기자]

높은 효율뿐 아니라 친환경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갤러리·클래식 모델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에도 적용하고,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컨은 클래식 모델까지 확대했다. 또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약 30초면 혼자서도 필터를 분리해 손쉽게 세척할 수 있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소비자가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제품 기기 상태를 진단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경험할 수 있도록 홈 케어 업그레이드도 지원된다. 제품 전원이 꺼져있을 때도 집안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고, 알아서 냉방·제습·청정 기능을 작동해 편리하다.

기존 스마트싱스를 통한 '이지케어 AI'에 새로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해준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시장에 따라 '펫케어'도 추가했다. 견종에 따라, 털의 길이와 몸무게에 따라 온도나 습도 조절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약 30초면 혼자서도 필터를 분리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사진=한예주 기자]

디자인도 진화했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줌으로써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기존 제품보다 1500개 더 늘어난 약 27만개의 무풍 마이크로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줬다.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공간 냉방도 강화됐다. 실내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3개의 팬이 냉기를 전면으로 강하게 뿜어주고, 하단의 서큘레이터 팬이 순환기류를 만들어 냉기를 멀리 보내준다. 또 30~40℃의 따듯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주는 '체온풍'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을 56.9㎡까지 확장했다. 체온풍 기능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특화 기능으로 바닥 난방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한국의 경우 봄·가을에만 한시적으로 따뜻한 바람이 필요한 것에서 착안된 기능이다.

무풍 에어컨 신제품에서는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미세한 굴곡을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사진=한예주 기자]

다만, 신제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4~5% 비싸진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고가는 322만~679만원(단품 기준)이다. 냉방면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287만~312만원(단품 기준)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