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따듯한 온정 배달…중후장대, 설맞이 선행

오수진 2023.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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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산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 초 시황 악화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면서도, 설맞이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맏형 포스코는 설날을 앞두고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5일시장에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도 경북 포항시 공무원들과 지난 17일 효자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지난 19일에는 대해시장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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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인근 재래시장 활성화 및 주변 이웃 돕기 등 선행 이어
경기불황 속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 및 동반성장 추구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중후장대산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 초 시황 악화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면서도, 설맞이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맏형 포스코는 설날을 앞두고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5일시장에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설날에 필요한 식자재들을 구매해 채우고, 시장 고유의 간식거리들도 먹으며 명절 분위기 확산과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해 앞장섰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도 경북 포항시 공무원들과 지난 17일 효자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지난 19일에는 대해시장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제철도 당진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설 명절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열고 3500만원 상당 선물 세트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선물 세트는 해나루 실치 김을 포함한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 9종으로 구성됐다. 지역 저소득층 440가구에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제공됐다.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18일 목포아동원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신현대 사장이 직접 목포아동원을 방문해 시설 직원과 아동을 위로하며,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위문품으로 전달된 쌀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영암 시종면 흥월마을에서 마련했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함이다.


또 영암군과 목포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온누리상품권과 쌀 60여포, 생필품 등 2000만여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룹과 함께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 판매 촉진에 참여했다.


삼성은 17개 관계사와 각 회사별로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지난 20일까지 열었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스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7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사내 게시판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농협몰,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해 운영됐으며,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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