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수리의 추억

이홍로 2022. 12. 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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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에는 추억이 묻어있다.

서울에서 접근하기 쉽고, 경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이 길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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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로 기자]

양수리에는 추억이 묻어있다. 서울에서 접근하기 쉽고, 경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26일 방한복을 차려 입고 양수리를 찾았다.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리니 오전 11시이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춥지 않다. 북한강 철교 쪽으로 걷는다. 북한강은 꽁꽁 얼었다. 물의정원 버드나무들이 얼어붙은 강 위에 반영되어 수묵화 한 장을 그렸다. 북한강 철교 위로 오른다. 이 길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다.
 
 북한강 물의 정원
ⓒ 이홍로
   
 양수리 북한강 철교 가는 길
ⓒ 이홍로
   
 북한강철교를 산책하는 시민
ⓒ 이홍로
   
 두물머리로 가면서 바라본 북한강 철교
ⓒ 이홍로
   
 경의중앙선 전철이 달리고 있다.
ⓒ 이홍로
 
북한강 철교 위를 걷는다. 얼어붙은 강위에 누군가 눈뭉치를 던졌는데, 눈이 얼음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았다. 중년 여성 둘이서 철교 위를 걸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옆 철교 위에는 경의중앙선 전철이 달린다. 날씨는 추워도 보이는 풍경들은 따뜻하다. 철교를 지나 오른쪽 '수풀로 양수리 공원'으로 간다. 한 여성이 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두물머리 쪽으로 걷는 길이 즐겁다. 강변에는 갈대가 흔들리고 얼어붙은 강물은 조용하다. 두물머리 밴치에는 젊은 연인, 중년 부부들이 앉아서 얼어붙은 강을 보며 정담을 나눈다.
 
 두물머리의 밴치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시민
ⓒ 이홍로
   
 두물머리 느티나무
ⓒ 이홍로
   
 두물머리 느티나무 아래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 오리
ⓒ 이홍로
   
 양수리 전통시장 주변에서 점심 식사로 장터 국밥을 먹었는데, 난로가 옆에 있어 너무 좋았다.
ⓒ 이홍로
   
 양수역 옆 가정천. 가을까지는 고니가 날아와 놀던 곳이 꽁꽁 얼었다.
ⓒ 이홍로
두물머리 느티나무 쪽으로 걸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 기념 사진을 찍는 액자에 연인들이 자리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는다. 느티나무 아래에 누군가 눈오리를 만들어 놓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오후 1시가 넘어 양수리 전통시장 주변에서 장터국밥을 먹었다. 식당에는 대형 난로가 있어 따뜻하고 운치가 있다. 양수역으로 가면서 가정천변을 걷는다. 고니들이 놀던 곳이 얼어붙었다. 고니들은 내년 봄에 다시 놀러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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