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72골… 아르헨티나 우승상금 547억원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총 64경기(조별리그 48경기, 토너먼트 16경기)에서 172골이 터졌다. 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이상 171골)를 앞지른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골이다. AP통신은 “48팀이 80경기 혹은 104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확대될 2026년 월드컵에서는 새로운 최다 골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경기당 평균으로는 2.69골이 나왔는데, 이는 지금과 같은 32팀 체제로 치러진 7차례 대회 중 가장 많다.
이번 대회 최다 득점 팀은 2위를 한 프랑스(16골)다. 잉글랜드는 골 득실 1위(+9)에 올랐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넣은 7골이었다. 반면 벨기에와 덴마크, 카타르, 튀니지, 웨일스는 대회 내내 단 한 골만 넣어 최소 득점 공동 1위를 했다. 최다 실점은 코스타리카(11골)였다.
이번 대회 최다 관중 공동 1위 3경기는 모두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경기였다. 아르헨티나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전, 프랑스와 결승전을 벌인 루사일 스타디움에 8만8966명이 입장해 만원을 이뤘다. 1994년 미국 대회 결승(9만1194명) 이후 월드컵 단일 경기 관중으로는 가장 많았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2차전(8만8668명)이 4위였다.
아르헨티나는 역대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인 4200만달러(약 547억원)를 받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보다 400만달러(약 52억원)가 늘었다. 프랑스에 돌아가는 2위 상금은 3000만달러(약 391억원)다. 16강에 오른 한국은 상금으로 1300만달러(약 169억원)를 받는다.
카타르 도하 알비다 파크 내에 만들어진 ‘팬 페스티벌’ 공간에는 대회 기간 하루 평균 7만명의 방문객이 입장해 누적 관중이 180만명을 넘었다. 이들은 음료 70만잔을 마셨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등을 통해 정확해진 비디오 판독(VAR)도 화제였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VAR 끝에 여섯 번 골이 인정됐고, 열 번은 골이 무효가 됐다. VAR로 판정이 뒤집힌 건 총 25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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