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물고기 수송작전 돌입… 축제기간 171톤 방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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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축제용 산천어 운송계획을 확정하고,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18개 양식장의 산천어들을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키로 했다.
화천군은 축양된 산천어를 축제 개막 닷새 전인 내달 1월3일부터 축제장에 사전 방양할 계획이다.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각 낚시터 구획별로 매일 최대 6회 정도 방양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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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양장에서 적응기 거쳐 개막 5일 전부터 축제장 사전방양
기생충과 유해물질도 미검출, 최고품질 싱싱한 산천어 공급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축제용 산천어 운송계획을 확정하고,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18개 양식장의 산천어들을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키로 했다.
운송 스케줄에 따라 23~24일에는 영월, 26~28일 춘천지역을 비롯해 경북 울진, 봉화지역 양식장과 양양, 강릉 등 모두 18곳의 양식장에서 1년 간 성장한 산천어들이 속속 화천으로 모이게 된다.
이번 축제에 사용될 산천어 계약물량은 171.5톤으로, 이는 전국에서 양식 중인 산천어의 90%가 넘는 물량으로 알려져 있다.
양식 산천어는 약 250~500g 크기다.
화천군은 축양된 산천어를 축제 개막 닷새 전인 내달 1월3일부터 축제장에 사전 방양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 수온 및 환경 적응기간을 거친 산천어는 보다 강렬한 손맛과 활발한 입질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이달 초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양식장 18곳의 산천어 샘플을 보내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생충, 멜라닌, 말라카이트그린 등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각 낚시터 구획별로 매일 최대 6회 정도 방양이 이뤄지게 된다.
화천군은 관광객 방문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 시 방양횟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고 품질의 싱싱한 산천어를 축제장에 공급해 관광객들에게 입맛은 물론 손맛까지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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