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최애 차 시음부터 고려 청자 구경까지! 강진에만 있는 이색 카페 3 #소도시여행

「 비취에물들다 」

비취에물들다

고려청자의 고장으로 유명한 강진! 이번에 소개할 강진 카페 〈비취에물들다〉는 이러한 청자를 제작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각종 그림과 공예품 전시는 물론 관련 굿즈도 감상할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는 곳이죠. 이를 비롯해 공방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랍니다. 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거시기 청자〉인데요. 이름부터 독특한 이 메뉴는 청자를 택하면 해당 청자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게 특징. 음료와 청자 컵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또한, 작은 흠이나 스크래치 등이 있지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B급 청자가 활용돼 친환경적인 의미까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죠. 갤러리 카페 특성상,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 커피 한 잔의 여유에 이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을 찾고 있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카페랍니다.

비취에물들다

비취에물들다

비취에물들다

주소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20-16

인스타그램 @gangjin_bop

「 백운차실 」

백운차실

우리나라 차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찻집, 백운차실입니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과 관련이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정약용이 강진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자, 강진에 있던 그의 제자들이 모임을 만든 후 매년 정약용에게 차를 만들어 보낸 것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정약용을 향한 마음이 각별했던 제자 이시헌 선생은 그를 향해 꾸준히 차를 만들어 보냈다고! 백운차실은 이시헌 선생의 후손인 이한영 선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그야말로 유서 깊은 전통이 깃들어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정약용이 즐겨 마셨던 떡차는 물론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차의 정체성을 지킨 백운옥판차까지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게 이곳의 장점. 차를 마시는 것은 물론 제다와 다도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근방에 명산으로 꼽히는 월출산이 있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랍니다.

백운차실

백운차실

백운차실

주소 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07

인스타그램 @okpancha

「 벙커 」

벙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뷰 맛집으로 불리는 강진 카페, 벙커를 추천할게요. 이곳은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데다, 유리창이 크고 넓어서 실내에서도 멋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션뷰는 물론 해질녘 붉게 물든 노을 풍경도 환상적이죠. 또한, 강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네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데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것도 주목할 점.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을 듯하네요. 또한 루프탑 공간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공간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이 밖에도, 카페 곳곳에 세계 지도부터 로봇, 미니어처 등 각종 볼거리가 다양해서 심심할 틈이 없는 곳. 커피는 물론 시금치플랫브래드, 스캘리언베이글 등의 이색 디저트 메뉴도 맛볼 수 있어 가볍게 배를 채우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벙커

벙커

주소전남 강진군 마량면 까막섬로 73

블로그강진군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