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2023년 봄·여름 가구 트랜드는 '편안함과 부드러움'

김종화 2022. 12.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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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직원이 '2023 봄·여름(SS) 시즌 가구 트렌트 발표회'에서 뉴코지 침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몬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에몬스가 내년 봄·여름을 이끌 트렌드는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몬스는 지난 7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에서 2023 봄·여름(SS) 시즌 가구 트렌트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런 트렌드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신상품 60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몬스는 이번 트렌트 발표회에서 내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트렌드는 '스라운지 컴포트(Slounge Comfort): 기존의 편안함과 새로운 감성'과 '소프트 인더스트리얼(SOFT INDUSTRIAL):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의 인더스트리얼 공간', '글램(GLAM): 미니멀하지만 우아하고 아늑한 감성패턴의 믹스앤 매치'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주는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을 본격화 하고 있는 에몬스는 프리미엄 침실공간, 생활의 중심 거실공간, 다양한 디자인의 캐주얼한 다이닝공간, 다양한 기능과 실용성을 갖춘 서재공간 등 구성제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만을 2023년 봄·여름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침실·거실 공간제안

온전한 휴식을 완성하는 '뉴 코지' 침대는 독특한 헤드보드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침실에서 휴식·스마트폰·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올인룸 라이프 스타일' 소비자를 위해 양쪽에 USB충전 및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신제품은 헤드보드에 부드러운 촉감의 고급스러운 천연가죽과 독일 타이보사의 기능성 패브릭 원단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이즈는 라지킹(LK), 퀸/킹 공용(QK), 슈퍼싱글(SS) 등 3가지다.

뉴코지 패브릭에 적용된 부클레 원단에는 방오 기능이 적용돼 생활 오염 발생 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화사한 아이보리색 부클레 원단과 깊이 있는 브라운 컬러의 인조 가죽이 혼합 매치돼 세련되고 트렌디한 침실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조가죽은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금번 패브릭 신제품 라인업이 더해져 훨씬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해졌다.

'프렌치오 패브릭 소파'는 클래식함과 고풍스러움을 강조한 '프렌치오 클래식'과 모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프렌치오 모던'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등받이와 팔걸이에 마이크로 화이버를 넣어 볼륨감 있으면서 포근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에몬스 패브릭 소파에 사용되는 패브릭은 100% 과불화화합물(PFC)을 사용하지 않아 매일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3인용, 4인용으로 출시돼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보리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이렇게 3가지 다양한 컬러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완벽한 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퍼스트 듀얼'은 이태리 최상급 레오나르드 황소가죽을 독점 공급받아 사용,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고탄성 HR폼과 유칼립투스 원목을 사용해 넉넉한 좌방석으로 어떤 체형의 사람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제작된 '퍼스트 듀얼' 리클라이너는 USB충전 및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헤드레스트의 높이와 꺽임까지 조절할 수 있다. 4인용으로 색상은 △웜그레이 △밀크티 2가지 컬러로 주문이 가능하다.

자신의 취향이 깃든 맞춤 다이닝 공간

이번에 선보인 '엘르 식탁'은 월넛 컬러로 된 기본 프레임 디자인을 기반으로 원목과 세라믹 상판 소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해 맞춤 제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엘르 식탁은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여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을 즐기는 데 적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클래식 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간결하면서도 원목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모서리 마감이 돋보인다.

고급 재료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엘르 세라믹 식탁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12㎜ 두께의 통세라믹 상판을 인테리어에 따라 양면이 모두 활용이 가능한 더블 세라믹으로 돼 있다. 세라믹은 열, 스크래치, 오염 등에 모두 강해 식탁 상판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소재로 평가되며, 특히 김칫국물 등 색이 진한 오염물이 떨어지더라도 얼룩이 생기지 않아 관리하기도 쉽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커스텀 가구

젊은 소비자층에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현재 운영중인 '커스텀 옷장'을 시작으로 '커스텀 세라믹 식탁'을 출시하며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을 강화했다.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자외선-안티 박테리아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제품이다. 긴 옷장, 2단 서랍, 3단 서랍, 일체형 화장대, 반장, 거울장 등 다양한 모듈이 있다. 20~30대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해 문짝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커스텀 옷장에 이어 이번에 붙박이장까지 출시함으로써 커스텀 옷장 라인업을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하고 주거공간에 실질적인 가구 제안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색상은 △화이트 △내츄럴 △멜로우민트 3가지 컬러로 디자인 취향에 맞춰 색상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일반 옷장과 믹스앤매치가 가능하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커스텀 식탁'은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나고 내열성이 좋은 소프트 힐링 매트 소재에 이어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화이트와 샌드 2가지 색상의 세라믹 상판이 추가돼 깔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제품 디자인부터 상판 소재, 색상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집 꾸미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게 상반기 신제품들을 준비했다"면서 "신제품 가구들로 집을 휴식과 취미활동, 업무까지 가능한 멀티 공간으로 꾸며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들은 전국 100여개 대리점 및 직영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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