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깊어진 로맨스! 고윤정X이재욱 케미로 보는 '환혼2' 관전 포인트 #요즘드라마

이인혜 2022. 12.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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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첫 방송한 tvN 〈환혼: 빛과 그림자〉!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로, 8월 종영한 〈환혼〉 시즌1의 후속편입니다. 시즌1 마지막 화가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났다면, 시즌2는 그의 3년 후 모습을 다루고 있죠.

「 #1. 직진 프러포즈하는 '솔직당당' 매력녀, 고윤정의 활약 」
고윤정
고윤정

〈환혼: 빛과 그림자〉는 전편과 이어지면서도 사뭇 다른 점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바로 고윤정의 활약입니다. 고윤정은 시즌1에서만 해도, 무덕이(정소민) 몸에 깃들었던 살수 '낙수' 역할로 잠깐 등장했을 뿐인데요. 이번 이야기에선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으로 열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억지로 강요하는 결혼을 피하고자, 불과 2번 만나본 장욱에게 대뜸 "나랑 혼인해줄래?"라고 하는가 하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상인에게 술을 받아 맛있게 마시는 등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어머니 진호경을 위해 진요원으로 돌아가 끊어진 추섭사를 꿰는 과정에선 그간 보여줬던 해맑은 이미지가 아닌 냉랭한 면모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죠.

「 #2. '빛과 그림자' 세계관으로 완성하는 로맨스 케미 」
환혼
환혼

장욱과 진부연의 관계성 또한 전작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입니다. 이전 편에서 인물 간 티격태격 사제 로맨스를 주로 이뤘다면 시즌2에선 이들의 더욱더 진한 로맨스 케미가 극대화될 거라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죠. 주연으로 열연하는 이재욱과 고윤정의 케미는 이들의 극 중 캐릭터 이름과 드라마 부제 '빛과 그림자'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부제인 '빛과 그림자'는 이들 캐릭터 이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남자 주인공인 장욱의 '욱'은 빛날 욱,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낙수의 진짜 이름인 조영의 '영'은 그림자 영입니다. 다시 말해, 두 사람 그 자체가 빛과 그림자인 것이죠.

또한 이들은 '얼음돌'이라는 소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장욱은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했으나, 이것이 지닌 강력한 힘 때문에 한층 더 다크 해지는 등 고충을 겪는 상황이거든요. 이에 따라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얼음돌을 없애줄 사람을 찾고 있는 와중에 진부연을 만나게 되는데요. 신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진부연은 장욱을 보자마자 단번에 그가 얼음돌을 품고 있는 것을 알아봅니다. 이에 장욱은 진부연의 능력에 흥미를 보이게 되고요.

마침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던 것은 진부연도 마찬가지였기에, 장욱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략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 장욱에게 돌발 프러포즈를 한 것이죠. 장욱 역시 그의 신력이 필요했기에, 두 사람의 혼인은 성사됩니다. 필요 때문에 혼인하게 된 두 사람,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묘한 동질감을 느끼면서 한층 더 깊어질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극이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시즌1과 사뭇 달라진 이야기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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