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6개 전 읍면동 '주민의 무대가 펼쳐진다' [중부경남]

최일생 2022. 12.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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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2일 오후 6시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는 제3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연간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동 공유와 주민 화합 및 소통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로 16개 전 읍면동에서 참가해 난타, 고고장구,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비롯해 개회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전시와 16개 전 읍면동의 주민자치 활동을 담은 영상도 준비돼 있다.

출전팀당 공연시간은 5분 이내로 대중성, 창의성, 협동성, 예술성,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선발한다. 최우수팀에게는 2023년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시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밀양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주민이 직접 공연을 펼치는 진정한 주민의 축제다”고 말하며, “주민을 위한 무대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 행렬

밀양식자재마트(대표 권순덕)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마트 관계자는 “추운 겨울 힘겹게 보내실 이웃분들을 생각하며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저의 기탁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밀양시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등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이동 소재 업체인 세종종합PVC(대표 정병욱)에서 7일 내이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헌철)를 방문해 현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정병욱 대표는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릴레이에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산내면 미라리(미라마을) 故유손수 씨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 화환(10kg, 25포)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7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광석)에 방문, 기부했다.

고인의 유족은 “생전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 때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계기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대중교통 관내환승할인제 시범운영 실시

함안군은 관내 농어촌버스 간 및 공영버스와의 관내환승 할인제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은 공식 시행일인 2023년 1월 1일 이전 관내 환승할인제 시스템의 안전성 점검 및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시범운영 기간부터 실질적으로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공영버스, 농어촌버스를 하차 이후 90분 내 환승할 경우 선탑기준으로 할인을 받게 되며 최대 할인금액은 1450원이 된다. 

군은 2021년 창원시와 함안군을 오가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이어 관내 환승할인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내환승 할인 시스템 구축비용은 2억 원이 투입됐으며, 매년 약 6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이번 관내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연평균 4만여 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함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관내환승할인으로 군민은 물론이고 함안을 방문하는 분들의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여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및 송년음악회 개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일 ‘함안군 여성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 및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이날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예술단체 및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음악회에서는 함안군 여성합창단(단장 양소임)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으며 합창, 성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로 가수 신성이 특별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민원서비스 만족도 90점 '군민 호평'

의령군(군수 오태완) 민원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0.52점을 받았다. 전년 대비 0.38점이 증가했다.

의령군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는데 2022년 민원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올해 의령군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군민 5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담당창구 위치 및 담당자 파악, 민원처리 소요시간, 공정성, 부당한 청탁 여부, 편의시설, 정보 충분성, 업무 숙련도, 공무원 태도 및 친절 등 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모든 항목의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민원관련 정보의 충분성, 민원처리 소요시간은 약 1점씩 올랐다. 특히 지난해 2점이나 상승해 놀라움을 안겼던 공무원 업무 숙련도가 올해 또 2점 이상이 올라 90.9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공무원 개인 의지와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는 군정 방향이 합을 이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방문 기관의 편의시설이 84.59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군민들은 민원인 전용 주차장 확충을 원했고, 민원용 컴퓨터 등 민원인이 이용하는 시설의 쾌적한 관리를 요청했다.

군은 이번 민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간으로 민원실을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다.

오태완 군수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민선 8기의 당찬 포부에 맞게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민생규제 혁신 제안 공모작 10건 선정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민생안전과 규제개선을 위한 ‘2022년 민생규제 혁신제안 공모’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2월21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되어 총 61건의 제안이 접수 됐다. 소관부서 검토의견을 토대로 창의성, 실현가능성 및 효과성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1차 내부심사를 진행하여 15건을 선정하였고 2차 온라인 주민 투표를 통해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여 최종 3차 규제개혁위원회의 등급 심사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어린이 보호구간(스쿨존) 차량 속도의 유연화’ 제안은 현재 30km인 제한속도를 방학과 하교 이후 등 학생들이 학교에 없는 때와 학교와 거리가 일정 간격 이상인 도로의 경우에는 제한속도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으로 3차에 걸친 모든 단계의 심사과정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 ‘슬레이트 철거지원 대상의 확대’, ‘주민등록증 발급용 사진의 사용 기간 연장’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다수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민생규제 공모에는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셨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이 많았다”며 “개선 여지가 필요한 제안들에 대해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촉식

창녕군은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농업 생산자 단체장, 고향사랑 기부제 분야 전문가, 군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내년 1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앞서 기부자에게 지급하는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선정 등 답례품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에 대해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답례품 선정 및 공급업체 선정방식,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김영국 계명대학교 벤처창업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선정된 답례품은 깐마늘, 쌀, 토마토, 파프리카, 새송이, 양파 및 양파 가공품, 우포따오기 방사식 참여권, 우포생태촌 체험권, 창녕 한우, 창녕사랑상품권 등 10개다.

◆창녕지역 코로나 극복 온정 나눔

창녕군은 연예기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와 소속 그룹 비비탄이 7일, 230만원 상당의 마스크 3만 장을 기탁했다.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이연규 대표는 “추워지는 연말,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6일 BNK경남은행 창녕지점이 55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50박스(10㎏)와 겨울이불 50채를 기탁했다. 서보건 지점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증진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이방면은 7일 옥천리에 위치한 ‘우포정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000장을 기탁했다. 우포정사 해공스님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도 마음도 추워진다. 연탄 기탁으로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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