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강원 부동산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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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자치도 승격에 따라 현재보다 많은 자체 권한 부여는 물론 각종 특례 및 규제 완화 등으로 도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가 제주도, 세종시에 이어 세번째 특별자치도로 승격하게 되면 늘어난 재정 및 혜택 등으로 도시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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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자치도 승격에 따라 현재보다 많은 자체 권한 부여는 물론 각종 특례 및 규제 완화 등으로 도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특별자치도는 관련 특별법에 근거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행정구역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특별자치 지위를 부여 받아 운영되고 있는 지역은 제주도와 세종시가 있으며, 강원도는 세번째다.
특별자치도가 되면 도지사가 부지사 수, 행정기구 설치·운영 기준, 공무원 정원 기준 등 자율권을 가질 수 있으며, 각종 규제도 상당부분 도지사의 권한으로 완화할 수 있다. 실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현재까지 중앙정부로부터 약 4660여개의 권한을 넘겨 받았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별도로 편성 받아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지 않고도 매년 약 3조~4조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가 제주도, 세종시에 이어 세번째 특별자치도로 승격하게 되면 늘어난 재정 및 혜택 등으로 도시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역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승격되고 난 뒤 인구는 물론 투자유치, 지역내총생산 등이 큰 폭으로 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 역시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주, 강릉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강원도 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202㎡, 총 922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 층, 8개동, 전용면적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로 구성된다. 이 밖에 춘천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39가구 규모의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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