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한파에 포르투갈전 실내에서 응원 진행
정길준 2022. 12. 2. 15:26
최대 1000명 수용
경기도와 붉은악마 경기지부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포르투갈전 실내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실내 시민응원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별도 설치한 300인치 스크린으로 붉은악마 경기지부의 응원 속에서 관람할 수 있다. 500명에서 최대 1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한파 대책으로 스포츠센터 정문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측 출입게이트(1A·1B)에서 온열기·온수통이 있는 방한 대비 텐트 4동을 운영한다. 스포츠센터 정문에서 핫팩과 방석 1000개를 응원전 참가자에게 배부한다.
경기도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경호인력을 비롯해 경기도·수원시 공무원,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직원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응원전에 참여를 희망하면 별도 신청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후 10시부터 스포츠센터 정문으로 입장하면 된다. 주류나 화약류는 반입할 수 없다.
경기도는 2000여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차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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