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뛰어든 30대 女 사망…사고 직전 CCTV에 찍힌 상황
이지영 2022. 11. 18. 18:43
고속도로에 뛰어든 30대 보행자가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18일 오전 2시 23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정류장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주행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였다.
A씨는 숨졌고,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연인 B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SUV 운전자의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에 대한 조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고속도로에 뛰어들기 직전 비아정류장 주변에서 B씨와 밀고 당기는 등 몸싸움을 벌인 정황을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확인했다.
고속도로에 들어간 A씨를 B씨가 끌어내는 모습도 담겨있어 CCTV 영상만으로는 몸싸움의 전말이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과실 책임이나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B씨를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 나가!" 이봉원 분노했다…행사 취소시킨 남성의 정체 | 중앙일보
- 하룻밤 묵는데 침대도 챙겨왔다…빈 살만 상상초월 짐꾸러미 | 중앙일보
- 십일조 내면 모두 천국갈까…예수는 손 내저었다 | 중앙일보
- 39억 집 증여하다 애인 노출…'비밀주의' 이수만 총재산은 | 중앙일보
- 암으로 일주일만에 숨진 의사 아빠…사후세계는 있어야 한다 [김은혜의 살아내다] | 중앙일보
- 술먹다 물 홀짝홀짝, 이유 있었네...내 간 지키는 '송년회 수칙' | 중앙일보
- "자네 맘에 들면 짓게"…괴짜 김동길이 만들어낸 '19평 명작' | 중앙일보
- "그런 영부인은 안하겠다"...백팩에 운동화 '밀레니얼 영부인' [후후월드] | 중앙일보
- '최측근' 김용 이어 정진상도 구속…'이재명 수사' 힘 받는다 | 중앙일보
- 그와 이별만 하면 추락했다…잘나가던 고진영, 무슨 일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