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FTX 사태로 인한 재무 손실 전혀 없어”…주가도 반등

16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컴투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자회사인 컴투스도 1.9% 상승세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그룹은 FTX 거래소에 직접 투자한 바가 없기 때문에 재무적인 손실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XPLA 프로젝트를 주도한 컴투스그룹이 FTX 때문에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데, FTX에서 유통되던 XPLA 때문에 손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컴투스는 FTX 거래소와 관련해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그룹이 FTX 거래소에 투자한 바가 없기 때문에 손실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컴투스는 XPLA 코인과 관련해서도 컴투스그룹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XPLA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유통량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상자산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PLA 코인의 전체 유통 물량은 8523만개 정도로 총 발행량의 4.26%에 해당한다. 아직 유통되지 않은 95% 이상의 물량은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XPLA 재단에서 보관하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게이트아이오, 후오비글로벌, 코빗 등 4개 글로벌 거래소를 제외하고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전체 물량의 1.6%에 해당한다. 이 중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은 1% 미만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XPLA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로써 FTX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적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개인 투자자를 지원할 재원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FTX 지갑의 XPLA를 예비 물량으로 회수하거나 완전 소각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도 컴투스가 FTX 파산 신청에 따른 직접적인 재무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TX에 상장돼 있는 C2X 물량 3200만개는 모두 투자자들 물량이고,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보유 물량은 없다”면서 “FTX 파산 신청에 따른 컴투스, 컴투스홀딩스의 직접적 재무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11일보다 11.7%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14.74% 내렸다. 컴투스그룹의 지주사 격인 컴투스홀딩스의 가상화폐 엑스플라가 FTX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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