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중계' 네이버·아프리카TV…OTT는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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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아프리카TV 등이 각기 차별화된 중계 서비스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포츠는 개막 이후부터 월드컵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만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OTT 내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는 OTT를 통한 월드컵 시청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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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티빙·왓챠·쿠팡플레이 등 중계 미정..."계약 추진중"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아프리카TV 등이 각기 차별화된 중계 서비스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포츠는 개막 이후부터 월드컵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네이버 스포츠 세션에 커뮤니티, 승부예측 등이 담긴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응원과 투표하기 등의 콘텐츠로 응원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먼저 인원 제한 없이 사용자가 모여 함께 응원하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과 카타르 현지에서 나오는 기사를 소비할 수 있는 '오픈톡' 등을 운영한다.
또 개막 이후에는 시청 재미를 키우기 위해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승부 예측' 코너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약 180만명이 참가한 인기 서비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3회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아프리카TV는 자사 강점인 BJ를 활용한 응원전을 펼친다. 아프리카TV에서 축구 전문가, 해설 위원로 활동 중인 BJ들은 생중계뿐만 아니라 월드컵 진출 국가와 선수들에 대한 분석 등을 진행한다.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아프리카TV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사용자를 선정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의 직관 경기 상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응원 댓글 작성하기, 경기 승부예측, 대한민국 최종 성적 맞히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국내 OTT에서는 카타르 월드컵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티빙·웨이브·왓챠·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사들은 카타르 월드컵 중계 관련 프로모션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계권 관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라이브 채널이나 월드컵 전용관 신설 등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OTT 내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는 OTT를 통한 월드컵 시청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 가능성 또한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OTT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스포츠 행사를 중계하면 신규 가입자 유입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앞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중계를 통해 웨이브는 동시 접속자 수와 트래픽을 키운 바 있다. 티빙 역시 UEFA 유로 2020 독점 중계를 통해 다수 남성 이용자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스포츠 콘텐츠가 이용자 유입에 굉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중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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