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수 80억명 돌파...반 세기 만에 두배 늘었다

박상우 2022. 11.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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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수가 15일 기준 80억 명을 돌파한다.

또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으로 늘어나다가 2080년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은 "세계 인구수가 향후 수십 년 동안에는 계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이는 주로 사망자 감소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세계 인구의 전반적인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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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전 세계 인구수가 15일 기준 80억 명을 돌파한다.


유엔(UN)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인류 발전의 이정표"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인류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공통된 인간성을 깨닫고, 기대수명을 늘리고 산모와 아동 사망률을 극적으로 떨어뜨린 보건 분야 발전에 경탄한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 80억 명은 지난 1974년 40억 명에 도달한 이후 48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전체적인 연령대는 높아졌다. 1974년 20.6세였던 중간연령은 현재 30.5세로 10세가량 늘었다.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72.8세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 이후 9년 가까이 연장된 것이다. 오는 2050년에는 77.2세까지 연장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유엔은 인구수가 90억 명을 넘어서는 건 15년 뒤인 2037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1년 70억 명을 넘어선 뒤 이날까지 11년이 걸린 것과 비교했을 때 4년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엔은 "세계 인구의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70년대 이후 감소하다가 2020년에는 1%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으로 늘어나다가 2080년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은 "세계 인구수가 향후 수십 년 동안에는 계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이는 주로 사망자 감소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세계 인구의 전반적인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인구 분포를 보면 올해 기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인구는 23억 명이다. 세계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중앙아시아·남아시아는 21억 명, 26%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가 각각 14억 명으로 최다다.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추월하고 최대 인구 국가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은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난다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이 좌절될 수 있다"며 "수십 년에 걸쳐 인구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 환경피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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