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생태교육원 추진 습지교육 결의문 람사르총회서 채택

강민한 2022. 11.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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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우포늪의 우포생태교육원이 추진해 온 학교 현장 습지 교육 발전 결의문이 람사르총회서 채택돼 학교 현장의 환경 교육에서 습지 교육 비중이 확대되는 문이 열렸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총회 본회의에서 학교 현장 습지 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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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서 학교 현장 습지 교육 발전 결의문 채택
학교 현장 환경 교육에서 습지 교육 비중 확대 기대
국내 최대 습지로 지난 1998년 3월 국제습지조약(Ramsar Convention) 보존 습지로 지정된 경남 창녕군 우포늪. 경남도 제공


경남 창녕 우포늪의 우포생태교육원이 추진해 온 학교 현장 습지 교육 발전 결의문이 람사르총회서 채택돼 학교 현장의 환경 교육에서 습지 교육 비중이 확대되는 문이 열렸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총회 본회의에서 학교 현장 습지 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결의문은 지난 4년간 우포생태교육원과 경남도 람사르 환경재단,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국립 생태원 습지센터, 국가 환경 교육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남교육청 등 11개 기관 단체들과 함께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결의문은 람사르총회에 상정된 20여 건의 의제 가운데 하나로 학교 현장에서 습지 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 환경부와 중국 정부 공동명의로 제출돼 지난 6월 59차 상임위를 통과한 바 있다.

환경부는 결의문 채택을 위해 람사르총회장인 제네바 국제회의 센터에서 국내외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고, 캐나다와 브라질 등 몇몇 나라의 수정안에 대해서도 협의와 설득을 통해 끝까지 조율해 왔다.

우포생태교육원은 올해 초부터 창녕 명덕초등학교 등 도내 7개 학교를 습지 학교로 선정하고 시범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의문 채택에 따라 170여 개 람사르협약 회원국 학교 현장의 습지 교육 비중이 커지면서 아시아 학교 환경 교육 허브로서 역활이 기대된다.

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 프로젝트에 함께 해 온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전남교육청 순천만 생태 문화교육원도 각각 2개교씩 습지 학교를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는 한국 습지 학교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장은 “이번 결의문 채택은 환경부와 경남 람사르 환경재단,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국립 생태원 습지센터, 국가 환경 교육센터 등 모든 참여 기관들의 협력이 빚어낸 소중한 성과로 세계 환경 교육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포생태교육원은 경남 람사르 환경재단,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함께 오는 25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 채택 기념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포늪은 담수면적 2.3㎢ 국내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지난 1997년 7월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다음해 3월 국제습지조약(Ramsar Convention) 보존습지로 지정 됐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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