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현대모비스 통합물류센터 들어선다…2024년부터 운영

안창한 2022. 11.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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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 공급을 전담할 현대자동차 그룹의 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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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 왼쪽부터)가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 공급을 전담할 현대자동차 그룹의 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경북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10일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관련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도와 시는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24년까지 948억원을 투자해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부지 8만972㎡에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짓는다.

통합물류센터는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해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A/S용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친환경 발전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국내 사업장 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물류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된다. 통합물류센터 내에서 중소형 제품을 운반하는 로봇(AMR)을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의 운반뿐 아니라 물류 입하, 저장, 분류, 출하 등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통합물류센터내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부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 기업에게 최적의 투자처로서 향후 관련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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