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나노융합산업전 '나노피아 2022' 개막 [밀양창녕]

최일생 2022. 11.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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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9회 나노융합산업전(이하‘나노피아 2022’)이 3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으로 당초 예정됐던 식전 공연, 난타 공연 등은 모두 취소됐으며,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석희억 밀양시의회 부의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직무대행,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나노기술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의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산업전은 기존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됐던 것에서 국내 유일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밀양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됨에 따라 밀양시민, 학생들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개막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로 △산업전시회 △나노인사이트 컨퍼런스 △나노소재 세미나 등 나노융합산업 관계자를 위한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수출상담회 △IR컨설팅과 같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 개척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내실을 기했다.

올해 총 56개 기업과 기관에서 참가했으며, 이태원 사고로 인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으나,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방문한 나노융합산업 관계자와 우수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위한 각국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나노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에게 △나노 토크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나노콘테스트, SNS팔로우 이벤트, 실시간 인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에서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미래전략산업의 핵심이 바로 나노기술이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나노인프라 연계·확충,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9회 나노융합산업전은 나노융합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 진행

밀양시시설관리공단(본부장 최영태)은 오는 8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은 지구 그림자에 의해서 달이 전부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오후 6시 8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16분 달이 전부 가려진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41분까지 약 1시간 25분간 계속되며, 월식의 전 과정은 밤 10시 57분에 끝이 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후 7시부터 특별 관측회를 갖는다. 이날은 예약제가 아닌 현장 발권으로 운영이 되며, 천문대 내부에서는 개기월식 관측과 특별강의로 진행이 된다. 야외광장에서는 경북대학교 천문동아리 학생들이 월식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준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는 내부 프로그램은 기존 야간프로그램처럼 진행이 된다.

온라인 관측회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개기월식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기상악화로 인해 국내에서 관측이 어려울 경우 해외소스를 확보해 라이브 방송은 차질 없이 그대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밀양 단감 말레이시아 올해 첫 수출 선적

밀양시는 상남면 소재 ㈜삼경(대표 허일행)에서 2022년산 밀양 단감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 선적식에는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단감 수출농가, 수출업체, 밀양시 직원 등 7명이 참석해 밀양 단감의 올해 첫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수출되는 선적 물량은 19.6t(1,960박스/10kg)으로 거송상사(대표 강동천)를 통해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수출된다. 시는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올해 말까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필리핀으로 수출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지역특화작물 수출컨설팅, 간담회 등 단감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협상을 벌여 단감 생산 농가들의 소득안정과 판로 다양화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대동상회 박순구 대표, 창녕군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창녕군은 지난 2일 대동상회 박순구 대표가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창녕에서 마늘 가공과 중개업으로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동상회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매년 500만원에서 1000만원씩 총 1억65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김부영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녕군, 민선 8기 조직개편 단행

창녕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 및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재정 1조 원 시대를 위해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


대규모 정책개발과 국책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공약사항 이행 및 대외적인 국도비 관련 협의와 주요 정책결정 보좌를 위해 정책보좌관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조직 분석․진단을 통해 비효율적인 기구와 인력은 정비하고, 신규 수요 분야 재배치 및 부서 간 업무 균형을 맞춰 원활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부서 단위인 미래전략추진단을 설치해 정책개발팀, 미래전략팀, 지방위기대응팀, 농촌개발팀을 신설 및 통합해 배치한다.

국비 확보에 전략적 대응과 집중을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에 국비전략팀을 별도 신설한다.

고향사랑TF팀과 인구청년정책팀은 지방위기대응팀으로, 문화재팀과 가야사복원팀은 문화유산팀으로 통합해 조직 효율성과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운영과 인사관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행정팀에서 인사업무를 분리하고,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기획팀에서 장애인복지업무를 분리해서 인사팀과 장애인복지팀을 신설한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와 부서별 적정한 업무 배분을 위해 체육팀은 체육지원팀과 스포츠마케팅팀으로 분리하여 관광체육과로 배치했다.

우포늪 관련 전반적인 업무와 군 직영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생태기획팀과 우포생태촌팀은 우포생태따오기과로 이전해 우포늪 관리 부서를 일원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 사용을 위해 주민복지과와 농촌활력과는 각각 행복나눔과와 농식품유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본청 기준 기존 ‘3국 1담당관 15과 88팀’에서 ‘3국 1담당관 1추진단 15과 93팀’으로 변경된다.

「창녕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창녕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11월 3일 입법 예고하며, 정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동결한다.

김부영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창녕군의 전반적인 규모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군 재정 1조 원 확보와 조직의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추진했다. 핵심 공약사항 이행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해 새로운 창녕의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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