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록바' 신영록 참가, 선수협 자선경기 명단 발표...이청용, 김보경 뛴다

김동환 기자 2022.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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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버금가는 2022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11월 6일 오후 4시 명지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자선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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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버금가는 2022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11월 6일 오후 4시 명지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자선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남준재, 배승진, 백성동, 이청용, 정다훤, 조수혁 이사 등 임원진이 총출동하며 김보경, 이정협, 주민규, 양동현, 박진섭, 강현묵, 구자룡, 이명재, 김오규, 신진호, 고명석, 고재현, 김경중 등과 여자축구 윤영글, 강가애 이사 등 K리그와 WK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무대를 빛낸다. 


또한, 2011년 안타깝게 급성 부정맥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영록바' 신영록이 이번 자선경기에 참여하며 한층 자리를 뜻깊게 만든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영록을 돕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선수협은 후원을 통해 신영록 선수의 재활을 돕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기부를 시작하면서 항상 마음이 가는 친구가 영록이다. 정말 밝고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아이였으며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 사자 같았다. 그라운드에서 비보를 접했을 때 정말 앞이 캄캄했다"라며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으니 이제 꾸준히 재활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 항상 후배를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고 이번 자선경기에도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자선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영록이의 재활을 돕는데도 쓰인다. 많은 팬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선수협 이청용 이사는 "이번 자선경기는 여러 의미가 있다. 신영록형 후원행사뿐만 아니라, 선·후배들이 그간 고생했던 선수들의 은퇴식도 겸하는 등 뜻깊은 자리다. 후배들의 선배의 제2의 인생을 축복하고 보내주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가선수 3차 명단을 발표한 선수협은 나머지 선수가 확정되는 대로 팀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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